어서들 달아납시다. 주님께서 명령하신 것이니 저주하게 내버려 두시오.


연중 제4주간 월요일(2/3)


    입당송
    주님, 제 기도가 주님 앞까지 이르게 하소서. 제 울부짖음에 주님의 귀를 기울이소서.
    본기도
    전능하시고 자비로우신 주 하느님, 하느님께 나아가는 데에 해로운 모든 것을 멀리 물리쳐 주시어, 저희 몸과 마음을 평온하게 하시고, 자유로이 주님의 뜻을 따르게 하소서. 성부와 성령과…….
    말씀의 초대
    다윗이 압살롬에게 쫓긴다. 아들이 아버지에게 반기를 든 것이다. 이 사건은 다윗에게 내린 하늘의 보속이다. 나탄 예언자가 일찍이 이 일을 예언한 바 있다. 쫓기는 다윗에게 벤야민 지파까지 나서서 반발한다. 다윗은 이를 기꺼이 받아들이며 주님의 자비를 기다린다(제1독서).
    제1독서
    <어서들 달아납시다. 주님께서 명령하신 것이니 저주하게 내버려 두시오.> ☞ 사무엘기 하권의 말씀입니다. 15,13-14.30; 16,5-13ㄱ 그 무렵 전령 하나가 다윗에게 와서 말하였다. “이스라엘 사람들의 마음이 압살롬에게 쏠렸습니다.” 다윗은 예루살렘에 있는 모든 신하에게 일렀다. “어서들 달아납시다. 잘못하다가는 우리가 압살롬에게서 빠져나갈 수 없을 것이오. 서둘러 떠나시오. 그러지 않으면 그가 서둘러 우리를 따라잡아 우리에게 재앙을 내리고, 칼날로 이 도성을 칠 것이오.” 다윗은 올리브 고개를 오르며 울었다. 그는 머리를 가리고 맨발로 걸었다. 그와 함께 있던 이들도 모두 제 머리를 가리고 울면서 계속 올라갔다. 다윗 임금이 바후림에 이르렀을 때였다. 사울 집안의 친척 가운데 한 사람이 그곳에서 나왔는데, 그의 이름은 게라의 아들 시므이였다. 그는 나오면서 저주를 퍼부었다. 온 백성과 모든 용사가 임금 좌우에 있는데도, 그는 다윗과 다윗 임금의 모든 신하에게 돌을 던졌다. 시므이는 이렇게 말하며 저주하였다. “꺼져라, 꺼져! 이 살인자야, 이 무뢰한아! 사울의 왕위를 차지한 너에게 주님께서 그 집안의 모든 피에 대한 책임을 돌리시고, 그 왕위를 네 아들 압살롬의 손에 넘겨주셨다. 너는 살인자다. 이제 재앙이 너에게 닥쳤구나.” 그때 츠루야의 아들 아비사이가 임금에게 말하였다. “이 죽은 개가 어찌 감히 저의 주군이신 임금님을 저주합니까? 가서 그의 머리를 베어 버리게 해 주십시오.” 그러나 임금은 “츠루야의 아들들이여, 그대들이 나와 무슨 상관이 있소? 주님께서 다윗을 저주하라고 하시어 저자가 저주하는 것이라면, 어느 누가 ‘어찌하여 네가 그런 짓을 하느냐?’ 하고 말할 수 있겠소?” 그러면서 다윗이 아비사이와 모든 신하에게 일렀다. “내 배 속에서 나온 자식도 내 목숨을 노리는데, 하물며 이 벤야민 사람이야 오죽하겠소? 주님께서 그에게 명령하신 것이니 저주하게 내버려 두시오. 행여 주님께서 나의 불행을 보시고, 오늘 내리시는 저주를 선으로 갚아 주실지 누가 알겠소?” 다윗과 그 부하들은 길을 걸었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하느님 감사합니다.
    화답송
    ◎ 일어나소서, 주님. 저를 구하소서. ○ 주님, 저를 괴롭히는 자들이 어찌 이리 많사옵니까? 저를 거슬러 일어나는 자들이 많기도 하나이다. “하느님께서 저자를 구원하실 성싶으냐?” 저를 빈정대는 자들이 많기도 하나이다. ◎ ○ 주님, 주님은 저를 에워싼 방패, 저의 영광, 저의 머리를 들어 올려 주시는 분이시옵니다. 제가 큰 소리로 주님께 부르?만? 주님의 거룩한 산에서 응답해 주시나이다. ◎ ○ 나 자리에 누워 잠들었다 깨어남은, 주님께서 나를 받쳐 주시기 때문이니, 나를 거슬러 둘러선 수많은 무리 앞에서도, 나는 두려워하지 않으리라. 일어나소서, 주님. 저를 구하소서, 저의 하느님. ◎
    복음 환호송
    ◎ 알렐루야. ○ 우리 가운데에 큰 예언자가 나타났도다. 하느님께서 당신 백성을 찾아오셨도다. ◎ 알렐루야.
저녁노을(모니카)



 
♬ 기도의 응답 - 김정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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