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당송
즐거워하여라, 예루살렘아. 그를 사랑하는 이들아, 모두 모여라.
애도하던 이들아, 기뻐하고 즐거워하여라.
너희가 위로의 젖으로 흡족해하며 기뻐 뛰리라.
본기도
하느님, 말씀이신 성자를 통하여 오묘하게 인류를 구원하셨으니,
주님의 백성이 가까이 다가온 부활 축제를 열렬한
믿음과 정성으로 준비하게 하소서. 성부와 성령과…….
말씀의 초대
사무엘은 이스라엘의 두 번째 왕을 찾아 나선다.
하느님의 영은 그를 이사이의
여덟 아들에게로 안내하였다.
키 크고 잘생긴 첫아들을 보자
‘이 청년이 아닐까?’ 생각한다.
그러나 아니었다. 사람의 겉모습을 보고
판단하지 말라고 주님께서 말씀하신다.
선택된 이는 막내아들 다윗이었다(제1독서).
바오로 사도는 사람들에게
빛의 자녀답게 살아가라고 당부한다.
선한 마음을 지니고 진실과 의로움으로 사는 것이다.
그러면 빛의 열매가 우리 안에 머물 것이다.
빛이 오면 어둠은 물러간다(제2독서).
제1독서
<바로 이 아이다. 일어나 이 아이에게 기름을 부어라.>
☞ 사무엘기 상권의 말씀입니다. 16,1ㄱㄹㅁㅂ.6-7.10-13ㄴ
그 무렵 주님께서 사무엘에게 말씀하셨다.
“기름을 뿔에 채워 가지고 떠나라.
내가 너를 베들레헴 사람 이사이에게 보낸다.
내가 친히 그의 아들 가운데에서
임금이 될 사람을 하나 보아 두었다.”
이사이와 그의 아들들이 왔을 때 사무엘은
엘리압을 보고, 주님의 기름부음받은이가
바로 주님 앞에 서 있구나.’ 하고 생각하였다.
그러나 주님께서는 사무엘에게 말씀하셨다.
“겉모습이나 키 큰 것만 보아서는 안 된다.
나는 이미 그를 배척하였다. 나는 사람들처럼 보지 않는다.
사람들은 눈에 들어오는 대로 보지만 주님은 마음을 본다.”
이사이가 아들 일곱을 사무엘 앞으로 지나가게 하였으나,
사무엘은 이사이에게 “이들 가운데에는
주님께서 뽑으신 이가 없소.” 하였다.
사무엘이 이사이에게 “아들들이 다 모인 겁니까?” 하고 묻자,
이사이는 “막내가 아직 남아 있지만,
지금 양을 치고 있습니다.” 하고 대답하였다.
사무엘이 이사이에게 말하였다. “사람을 보내 데려오시오.
그가 여기 올 때까지 우리는 식탁에 앉을 수가 없소.”
그래서 이사이는 사람을 보내어 그를 데려왔다.
그는 볼이 불그레하고 눈매가 아름다운 잘생긴 아이였다.
주님께서 “바로 이 아이다.
일어나 이 아이에게 기름을 부어라.” 하고 말씀하셨다.
사무엘은 기름이 담긴 뿔을 들고
형들 한가운데에서 그에게 기름을 부었다.
그러자 주님의 영이 다윗에게 들이닥쳐
그날부터 줄곧 그에게 머물렀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하느님 감사합니다.
화답송
◎ 주님은 나의 목자, 나는 아쉬울 것 없어라.
○ 주님은 나의 목자, 나는 아쉬울 것 없어라.
푸른 풀밭에 나를 쉬게 하시고,
잔잔한 물가로 나를 이끄시어,
내 영혼에 생기를 돋우어 주시도다. ◎
○ 바른길로 나를 끌어 주시니,
주님의 이름 때문이어라.
제가 비록 어둠의 골짜기를 간다 하여도,
재앙을 두려워하지 않으리니,
주님께서 저와 함께 계시기 때문이옵니다.
주님의 막대와 지팡이가
저에게 위안을 주나이다. ◎
○ 주님께서 저의 원수들 앞에서,
저에게 상을 차려 주시고,
제 머리에 향유를 발라 주시니,
저의 술잔도 가득하나이다. ◎
○ 저의 한평생 모든 날에,
호의와 자애만이 저를 따르리니,
저는 일생토록 주님의 집에 사오리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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