빵이 하나이므로 우리는 여럿일지라도 한 몸입니다.


그리스도의 성체 성혈 대축일(5/25)


    그리스도의 성체 성혈 대축일은 예수 그리스도께서 세우신 성체성사를 특별히 기념하고 그 사랑의 신비를 묵상하는 날이다. 이 대축일은 중세 때부터 시작된 성체와 성혈에 대한 신심 운동의 결과인데, 서로 각기 지켜지던 두 축일이 제2차 바티칸 공의회 이후 하나로 합쳐졌다. 요한 바오로 2세 교황은 1985년 주님 수난 성지 주일을 ‘세계 젊은이의 날’로 제정하였다. 우리나라는 1989년부터 5월 마지막 주일을 세계 젊은이의 날로 지내 오고 있으며, 1993년부터는 ‘청소년 주일’로 이름을 바꾸었다. 또한 1995년부터는 이날을 ‘생명의 날’로 함께 지내고 있다. 인간 생명과 품위를 해치는 폭력이 증가하고 있는 점을 우려하는 가운데 인간 생명을 지키고자 하는 것이다.
    말씀의 초대
    이집트를 떠난 이스라엘은 사십 년 동안 광야를 헤맨다. 그동안 그들은 하느님의 능력을 철저하게 체험하였다. 먹을 것이 없었을 때 그들 앞에 내려진 기적의 음식이 만나였다. 모세는 그때의 사건을 잊지 말라고 충고한다(제1독서). 성체의 빵은 그리스도의 몸이다. 빵을 함께 나눈다는 것은 그리스도의 몸을 함께 모시는 것이 된다. 그것은 그리스도와 하나가 되는 의식이다. 그러한 사람이 우상에게 바친 음식을 먹어서야 되겠는가?(제2독서)
    제1독서
    <하느님께서는 너희도 모르고 너희 조상들도 몰랐던 만나를 먹게 해 주셨다.> ☞ 신명기의 말씀입니다. 8,2-3.14ㄴ-16ㄱ 모세가 백성에게 말하였다. “너희는 이 사십 년 동안 광야에서 주 너희 하느님께서 너희를 인도하신 모든 길을 기억하여라. 그것은 너희를 낮추시고, 너희가 당신의 계명을 지키는지 지키지 않는지 너희 마음속을 알아보시려고 너희를 시험하신 것이다. 그분께서는 너희를 낮추시고 굶주리게 하신 다음, 너희도 모르고 너희 조상들도 몰랐던 만나를 먹게 해 주셨다. 그것은 사람이 빵만으로 살지 않고, 주님의 입에서 나오는 모든 말씀으로 산다는 것을 너희가 알게 하시려는 것이었다. 너희를 이집트 땅, 종살이하던 집에서 이끌어 내신 주 너희 하느님을 잊지 않도록 하여라. 그분은 불 뱀과 전갈이 있는 크고 무서운 광야, 물 없이 메마른 땅에서 너희를 인도하시고, 너희를 위하여 차돌 바위에서 물이 솟아나게 하신 분이시다. 또 그 광야에서 너희 조상들이 몰랐던 만나를 너희가 먹게 해 주신 분이시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하느님 감사합니다.
    제2독서
    <빵이 하나이므로 우리는 여럿일지라도 한 몸입니다.> ☞ 사도 바오로의 코린토 1서 말씀입니다. 10,16-17 형제 여러분, 우리가 축복하는 그 축복의 잔은 그리스도의 피에 동참하는 것이 아닙니까? 우리가 떼는 빵은 그리스도의 몸에 동참하는 것이 아닙니까? 빵이 하나이므로 우리는 여럿일지라도 한 몸입니다. 우리 모두 한 빵을 함께 나누기 때문입니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하느님 감사합니다.
 
저녁노을(모니카)





♬ Tantum ergo(지존하신 성체)






이 글은 카테고리: 오늘의독서·묵상에 포함되어 있습니다. 고유주소를 북마크하세요.

답글 남기기

이메일 주소는 공개되지 않습니다. 필수 필드는 *로 표시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