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해한다는 것이 너무도 어렵습니다.
앙금을 없앤다는 것은 더더욱 어려운 것 같습니다.
아이들에게 이런 문제를 냈습니다.
친구랑 싸웠습니다. 그 싸움의 원인은 나 때문이었습니다. 내가 친구의 마음을 상하게 했고, 나 또한 고집이 있어서 싸움까지 하게 되었습니다. 어떤 방식으로 화해를 하십니까?
① 내가 먼저 화해하자고 손을 내민다. ② 친구가 화해하자고 손을 내밀 때 까지 그냥 참는다.
③ 화해하지 않고, 미안하다는 말도 하지 않고, 그냥 넘어간다. 언제 그랬냐는 듯이…,
그런데 아이들은 1번과 2번을 이야기하다가 3번이라고 얘기를 합니다.
미안하다고 말하는 것,
잘못했다고 말하는 것.
그리고 그렇게 손을 내미는 것.
고개를 숙이는 것을 힘들어 합니다.
그렇게 하면서 형제를 잃고
그렇게 하면서 하느님께로부터 멀어진다는 것을 기억해야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