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추석 명절입니다.
한 해의 수확에 감사드리는 날입니다.
하늘의 도움 없이는 결실을 거둘 수 없기에
추석 명절이 생겨났습니다.
이제 추석은 농사에만 국한되는 명절이 아닙니다.
인생 자체가 하느님의 도우심 없이는
아무것도 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오늘은 그동안 베풀어 주신
주님의 은혜에 감사드리는 날입니다.
앞서 가신 조상님들과 부모 형제들의 영혼을
기억하며 미사를 봉헌합시다.
말씀의 초대
주님의 응답은 축복이다.
그분께서 함께하시기에 땅은 열매를 맺는다.
무화과나무와 포도나무도 풍성한 결실을 낸다.
그러니 기뻐해야 한다. 비를 주시고
햇빛을 주시는 주님을 찬미해야 한다.
그분께서는 타작마당을 곡식으로 가득 채워 주신다(제1독서).
세상 종말도 수확과 같다.
곡식을 거두어들이듯 선인과 악인을 구분하실 것이다.
주님 안에서 죽는 이들은 행복하다.
하늘 나라가 문을 열고 맞이할 것이기 때문이다(제2독서).
제1독서
<타작마당은 곡식으로 가득하리라.>
☞ 요엘 예언서의 말씀입니다. 2,22-24.26ㄱㄴㄷ
들짐승들아, 두려워하지 마라. 광야의 풀밭이 푸르고,
나무가 열매를 맺으며,
무화과나무와 포도나무도 풍성한 결실을 내리라.
시온의 자손들아, 주 너희 하느님 안에서 즐거워하고 기뻐하여라.
주님이 너희에게 정의에 따라 가을비를 내려 주었다.
주님은 너희에게 비를 쏟아 준다.
이전처럼 가을비와 봄비를 쏟아 준다.
타작마당은 곡식으로 가득하고,
확마다 햇포도주와 햇기름이 넘쳐흐르리라.
너희는 한껏 배불리 먹고, 너희에게 놀라운 일을 한,
주 너희 하느님의 이름을 찬양하리라.
주님의 말씀입니다. ◎ 하느님 감사합니다.
제2독서
<그들이 한 일이 그들을 따라가리라.>
☞ 요한 묵시록의 말씀입니다. 14,13-16
나 요한은 “‘이제부터 주님 안에서
죽는 이들은 행복하다.’고 기록하여라.” 하고
하늘에서 울려오는 목소리를 들었습니다.
그러자 성령께서 말씀하셨습니다.
“그렇다, 그들은 고생 끝에 이제 안식을 누릴 것이다.
그들이 한 일이 그들을 따라가기 때문이다.”
내가 또 보니 흰 구름이 있고 그 구름 위에는
사람의 아들 같은 분이 앉아 계셨는데,
머리에는 금관을 쓰고 손에는 날카로운 낫을 들고 계셨습니다.
또 다른 천사가 성전에서 나와,
구름 위에 앉아 계신 분께 큰 소리로 외쳤습니다.
“낫을 대어 수확을 시작하십시오.
땅의 곡식이 무르익어 수확할 때가 왔습니다.”
그러자 구름 위에 앉아 계신 분이 땅 위로 낫을 휘두르시어,
땅의 곡식을 수확하셨습니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하느님 감사합니다.
저녁노을(모니카)
♬ 축제 / 갓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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