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알고 있다네, 나의 구원자께서 살아 계심을.


위령의 날(11/2)


    말씀의 초대
    욥은 희망을 버리지 않는다. 고통 가운데서도 구원을 기다리고 있다. 언젠가 주님께서 다시 일으켜 주실 것을 의심하지 않는다. 믿음과 희망으로 살아가면 주님께서 반드시 도와주실 것이다. 욥은 그것을 말하고 있다(제1독서). 그리스도의 죽음은 인간에 대한 하느님의 사랑을 드러낸다. 그분의 죽음으로 인류는 주님과의 관계를 회복했기 때문이다. 이제 남은 것은 감사하며 사는 일이다. 주님의 자녀로서 인내와 희망으로 살아가는 일이다(제2독서).
    제1독서
    <나는 알고 있다네, 나의 구원자께서 살아 계심을.> ☞ 욥기의 말씀입니다. 19,1.23-27ㄴ 욥이 말을 받았다. 아, 제발 누가 나의 이야기를 적어 두었으면! 제발 누가 비석에다 기록해 주었으면! 철필과 납으로 바위에다 영원히 새겨 주었으면! 그러나 나는 알고 있다네, 나의 구원자께서 살아 계심을. 그분께서는 마침내 먼지 위에서 일어서시리라. 내 살갗이 이토록 벗겨진 뒤에라도 이내 몸으로 나는 하느님을 보리라. 내가 기어이 뵙고자 하는 분, 내 눈은 다른 이가 아니라 바로 그분을 보리라. 주님의 말씀입니다. ◎ 하느님 감사합니다.
    제2독서
    <이제 그분의 피로 의롭게 된 우리가 그분을 통하여 하느님의 진노에서 구원을 받게 되리라는 것은 더욱 분명합니다.> ☞ 사도 바오로의 로마서 말씀입니다. 5,5-11 형제 여러분, 희망은 우리를 부끄럽게 하지 않습니다. 우리가 받은 성령을 통하여 하느님의 사랑이 우리 마음에 부어졌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아직 나약하던 시절, 그리스도께서는 정해진 때에 불경한 자들을 위하여 돌아가셨습니다. 의로운 이를 위해서라도 죽을 사람은 거의 없습니다. 혹시 착한 사람을 위해서라면 누가 죽겠다고 나설지도 모릅니다. 그런데 우리가 아직 죄인이었을 때에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위하여 돌아가심으로써, 하느님께서는 우리에 대한 당신의 사랑을 증명해 주셨습니다. 그러므로 이제 그분의 피로 의롭게 된 우리가 그분을 통하여 하느님의 진노에서 구원을 받게 되리라는 것은 더욱 분명합니다. 우리가 하느님의 원수였을 때에 그분 아드님의 죽음으로 그분과 화해하게 되었다면, 화해가 이루어진 지금 그 아드님의 생명으로 구원을 받게 되리라는 것은 더욱 분명합니다. 그뿐 아니라 우리는 또한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하느님을 자랑합니다. 이 그리스도를 통하여 이제 화해가 이루어진 것입니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하느님 감사합니다.
 
저녁노을(모니카)



♬ dies irae[연송 - 위령미사 seques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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