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주일날 딸 아이가 여느 일요일처럼
자기방에서 공부를하고 있어야 할텐데 아이가 안보였다.
어디를 갔나? 하고 불러보고 여기저기 집안을 다 찾아봐도
(오빠방은 비었으나 잘 안씀, 그래서 확인안함) 데레사는 보이지를 않았다…..
다른때는 어디를 가면 “간다”하고 예고를하고 가는 아이인데…..그러지도 않코(??)
그래서 의아하고 걱정이 되었다. 그런데 왠일??
그 바로 잘쓰지않는 오빠방에 요를깔고 누워 잠을 자고 있는게 아닌가?
처음엔 찾느라고 힘이들어 미운생각이 쫌 들었으나 나중에 생각해보니 내가 오히려
너무 미안했다. 까닭인즉 오늘도 언젠가는 자기방에 있는 컴퓨터를 엄마가 사용하려
하실것이고 …그러면 자신의 공부에 또는 자신의 편안한 잠의 휴식에 지장을 받을
것이고 하여….그리고 데레사자신이 자신의 방에서 공부를 하거나 잠을 잔다면
엄마도 편안하게 컴퓨터를 사용하기 어려우실 것…을 생각하고는 엄마도 본인도 다같이
생각하여 서로가 편안하게 할일을 할수 있도록…. 딸아이가 스스로 배려해 준것이었다.
………………….
딸아이의 깊은 배려의 마음이 너무나 고맙고 대견스러웠다……
그리고 나를 아주 기쁘게 해주었다……..
사랑하는 나의 예쁜 딸아,
너의 예쁜마음 엄마의 마음에 간직하고 엄마도 예쁜마음 너에게 마니 줄수 있도록
노력할께…꼭! (고마워 히딩크! 아니구 고마워 우리딸데레사!! 까꿍…)………..^^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