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을 세워 우리를 다스리게 해 주십시오

성 베르나르도 아바스 학자 기념(8/20)


    제1독서
    <너희는 주님께서 너희 왕이신데도 "왕을 세워 우리를 다스리게 해 주십시오." 하고 요구하였다(1사무 12,12).> ☞ 판관기의 말씀입니다. 9,6-15 그 무렵 세겜의 모든 어른들과 밀로의 온 집안은 세겜에 있는 석상 옆 상수리나무 아래 모여 아비멜렉을 왕으로 받들었다. 이 소식이 요담에게 전해지자 그는 그리짐 산 꼭대기에 가 서서 소리 높이 외쳤다. "세겜의 어른들은 내 말을 들으시오. 그래야 하느님도 여러분의 말을 들어 주실 것이오. 하루는 나무들이 모여서 자기들을 다스릴 왕을 세우기로 하고 올리브나무에게 청을 드려 보았소. '우리 왕이 되어 주게나!' 그 러나 올리브나무는 사양을 했소. ' 내 기름은 모든 신과 사람을 영화롭게 하는 것, 그런데 나 어찌 기름은 내지 않고 자리를 떠나 다른 나무들을 내려다보며 으스대겠는가?' 그래서 나무들은 무화과나무에게 청을 드려 보았소. '자네가 와서 우리 왕이 되어 주게나.' 그러나 무화과나무도 사양을 했소. '나 어찌 이 훌륭한 과일을 내지 않고, 나 어찌 이 달콤한 맛을 내지 않고 자리를 떠나 다른 나무들을 내려다보며 으스대겠는가?' 그래서 나무들은 포도나무에게 청을 드려 보았소. '자네가 와서 우리 왕이 되어 주게나.' 그러나 포도나무도 사양을 했소. '내 술은 모든 신과 사람을 흥겹게 해 주는 것, 그런데 나 어찌 이 술을 내지 않고 자리를 떠나 다른 나무들을 내려다보며 으스대겠는가?' 그래서 모든 나무는 가시나무에게 청을 드려 보았소. '자네가 와서 우리 왕이 되어 주게나.' 그러나 가시나무는 그 나무들에게 이렇게 대답하는 것이었소! '너희가 정말로 나를 왕으로 모시려는가? 정녕 그렇거든 와서 내 그늘 아래 숨어라. 그러지 않았다가는 이 가시덤불이 불을 뿜어 레바논의 송백까지 삼켜 버릴 것이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하느님 감사합니다.
    화답송
    ◎ 주님, 당신 힘은 임금을 기쁘게 하시나이다. ○ 주님, 당신 힘은 임금을 기쁘게 하시고, 당신의 도우심은 얼마나 그를 즐겁게 하시나이까. 당신께서는 그 마음의 소원을 다 풀어 주시고, 그 입술의 기도를 물리치지 않으셨나이다. ◎ ○ 상서로운 축복으로 그를 맞아들이시고, 순금의 왕관을 그 머리에 씌우셨나이다. 당신께 생명을 주시라 하였을 제, 영영 세세 긴긴 날을 그에게 주셨나이다. ◎ ○ 도우심 계시옵기 그의 영광 크오니, 엄위와 호화로움 그에게 내리셨나이다. 그를 영원한 하나의 축복으로 만드시고, 어전에서 즐거움에 넘치게 하셨나이다. ◎ 저녁노을(모니카)

    *거룩한 독서에 초대합니다*



♬시편97(98)장.하느님,거룩하신 그 이름을 찬양하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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