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당송
그가 나를 부르면 나 그에게 대답하고,
그를 해방하여 영예롭게 하리라.
내가 그를 오래 살게 하여 흡족케 하리라.
본기도
전능하신 하느님, 해마다 사순 시기를 거룩히 지내는
저희가 그리스도의 신비를 더욱 깊이 깨닫고,
착한 생활로 그 열매를 맺게 하소서. 성부와 성령과…….
말씀의 초대
어제의 이스라엘 백성은 이집트의 노예로서
임금을 위해 곡식을 수확했지만 이제는
하느님께 감사하려고 그 수확을 바친다.
하느님께서 그들을 이방인의 손에서
자유롭게 해 주셨기 때문이다(제1독서).
예수님의 제자들은 하느님을 믿는 마음을
입으로 고백함으로써 구원을 받은 사람들이다.
주님의 이름을 부르는 이는 누구나 구원받는다(제2독서).
제 1독서
<선택받은 백성의 신앙 고백>
☞ 신명기의 말씀입니다. 26,4-10
모세가 백성에게 말하였다.
“사제가 너희 손에서 광주리를 받아
그것을 주 너희 하느님의 제단 앞에 놓으면,
너희는 주 너희 하느님 앞에서 이렇게 말해야 한다.
‘저희 조상은 떠돌아다니는 아람인이었습니다.
그는 몇 안 되는 사람들과 이집트로
내려가 이방인으로 살다가, 거기에서 크고
강하고 수가 많은 민족이 되었습니다.
그러자 이집트인들이 저희를 학대하고 괴롭히며
저희에게 심한 노역을 시켰습니다.
그래서 저희가 주 저희 조상들의 하느님께 부르짖자,
주님께서는 저희의 소리를 들으시고, 저희의 고통과 불행,
그리고 저희가 억압당하는 것을 보셨습니다.
주님께서는 강한 손과 뻗은 팔로, 큰 공포와 표징과
기적으로 저희를 이집트에서 이끌어 내셨습니다.
그리고 저희를 이곳으로 데리고 오시어 저희에게 이 땅,
곧 젖과 꿀이 흐르는 땅을 주셨습니다.
주님, 그래서 이제 저희가 주님께서 저희에게 주신
땅에서 거둔 수확의 맏물을 가져왔습니다.’
그런 다음에 너희는 그것을 주 너희 하느님 앞에 놓고,
주 너희 하느님께 경배드려야 한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하느님 감사합니다.
화답송
◎ 주님, 환난 가운데 저와 함께 계시옵소서.
○ 지극히 높으신 분의 보호 속에 사는 이,
전능하신 분의 그늘에
머무는 이는 주님께 아뢰어라.
“나의 피신처, 나의 산성이신 나의 하느님,
나 그분을 신뢰하노라.” ◎
○ 너에게는 불행이 닥치지 않고,
재앙도 네 천막에는 다가오지 않으리라.
주님께서 당신 천사들에게 명령하시어,
네 모든 길에서 너를 지키게 하시리라. ◎
○ 행여 네 발이 돌에 차일세라,
천사들이 손으로 너를 받쳐 주리라.
너는 사자와 독사 위를 거닐고,
힘센 사자와 용을 짓밟으리라. ◎
○ “그가 나를 따르기에 나 그를 구하여 주고,
그가 내 이름을 알기에 나 그를 들어 높이리라.
그가 나를 부르면 나 그에게 대답하고,
환난 가운데 내가 그와 함께 있으며,
그를 해방하여 영예롭게 하리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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