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축일은 성 비오 5세 교황이
레판토 해전(1571년)의 승리를 기념하여 제정하였다.
당시 그리스도교 신자 군사들은 자신들이 바친
묵주기도 때문에 천주의 거룩하신 어머니의
도움을 받아 전투에서 승리하였다고 생각하였다.
오늘 이 축제는 하느님 아드님의 강생, 수난 그리고
부활의 영광에 특별한 방법으로 참여하신 복되신 동정 마리아의
이끄심으로 그리스도의 모든 신비를 묵상하도록 우리를 격려한다.
말씀의 초대
예수님께서 마귀를 쫓아내신 것은
하느님의 능력을 통해서였다.
그러나 예수님의 적대자들은 예수님께서
하느님의 힘이 아니라 마귀 두목의 힘으로
기적을 행했다고 터무니없는 비난을 하였다.
예수님께서 마귀의 권세를 이기신 것은
하느님 권능을 드러내신 것이며, 이는 하느님 나라가
가까이 왔음을 보여 주신 것이다(복음).
복음 환호송
◎ 알렐루야.
○ 이제 세상의 통치자가 쫓겨나리니,
내가 세상을 떠나 높이 들리게 될 때,
모든 사람을 이끌어 나에게 오게 하리라.
◎ 알렐루야.
복음
<나는 하느님의 능력으로 마귀를 쫓아내고 있다.
하느님의 나라는 이미 너희에게 와 있는 것이다.>
† 루가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11,15-26
그때에 예수께서 벙어리 마귀를 쫓아내셨는데,
그것을 본 군중들은
“그는 마귀의 두목 베엘제불의 힘을
빌려 마귀들을 쫓아낸다.” 하고 말하였으며
또 예수의 속을 떠보려고 하늘에서 오는
기적을 보여 달라고 하는 사람도 있었다.
그러나 예수께서는 그들의 생각을
알아채시고 이렇게 말씀하셨다.
“어느 나라든지 갈라져서 싸우면
쓰러지게 마련이고 한 집안도
갈라져서 서로 싸우면 망하는 법이다.
너희는 내가 베엘제불의 힘을 빌려 마귀를
쫓아낸다고 하는데 만일 사탄이 갈라져서
서로 싸우면 그 나라가 어떻게 유지되겠느냐?
내가 베엘제불의 힘을 빌려
마귀를 쫓아낸다면 너희 사람들은
누구의 힘으로 마귀를 쫓아내는 것이냐?
바로 그 사람들이 너희의 말이
그르다는 것을 지적할 것이다.
그러나 나는 하느님의 능력으로
마귀를 쫓아내고 있다.
그렇다면 하느님의 나라는
이미 너희에게 와 있는 것이다.
힘센 사람이 빈틈없이 무장하고
자기 집을 지키는 한 그의 재산은 안전하다.
그러나 그보다 더 힘센 사람이 달려들어
그를 무찌르면 그가 의지했던 무기는 모조리
빼앗기고 재산은 약탈당하여 남의 것이 될 것이다.
내 편에 서지 않는 사람은
나를 반대하는 사람이며 나와 함께
모아들이지 않는 사람은 헤치는 사람이다.
더러운 악령이 어떤 사람 안에 들어 있다가
거기서 나오면 물 없는 광야에서 쉼터를 찾아 헤맨다.
그러다가 찾지 못하면
‘전에 있던 집으로 되돌아가야지.’ 하면서 돌아간다.
그리고 그 집이 말끔히 치워지고 잘 정돈되어
있는 것을 보고는 다시 나와 자기보다 더 흉악한
악령 일곱을 데리고 들어가 자리잡고 살게 된다.
그러면 그 사람의 형편은 처음보다 더 비참하게 된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예물기도
주 하느님, 저희가 성자의 신비를
기념하며 드리는 이 제물을 받으시고,
주님께서 약속하신 영원한 생명을 얻기에
합당한 자 되게 하소서. 우리 주…….
영성체송
이제 아기를 가져 아들을 낳으리니,
이름을 예수라 하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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