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이 제 목숨을 무엇과 바꿀 수 있겠느냐?


성녀 글라라 동정 기념일(8/11)


    클라라 성녀는 프랑스 아시시의 귀족 가문에서 태어나 프란치스코 성인의 복음적 생활에 감명을 받고 수도 생활을 시작하였습니다. 성녀는 프란치스코 제2회, 곧 클라라회를 창립하였습니다. 성녀의 수도 생활에 대한 집안의 반대도 심했으나, 오히려 동생 아녜스마저 언니의 수도 생활에 감탄하여 입회하였습니다. 프란치스코 성인은 성녀와 그 동료들에게 성 다미아노 성당을 수도원으로 내주었습니다. 성녀의 기도로 많은 기적이 일어났다고 전해지고 있습니다. 1253년에 선종한 클라라 성녀는 2년 뒤 알렉산데르 4세 교황에 의하여 시성되었습니다.
    말씀의 초대
    예수님께서는 자신을 버리고 제 십자가를 지고 당신을 따르는 사람들에게 그 행실대로 사람의 아들이 갚아 주실 것을 약속하십니다(복음).
    복음 환호송
    ◎ 알렐루야. ○ 행복하여라, 의로움 때문에 박해를 받는 사람들! 하늘 나라가 그들의 것이다. ◎ 알렐루야.
    복음
    <사람이 제 목숨을 무엇과 바꿀 수 있겠느냐?> + 마태오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16,24-28 그때에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말씀하셨다. “누구든지 내 뒤를 따라오려면, 자신을 버리고 제 십자가를 지고 나를 따라야 한다. 정녕 자기 목숨을 구하려는 사람은 목숨을 잃을 것이고, 나 때문에 자기 목숨을 잃는 사람은 목숨을 얻을 것이다. 사람이 온 세상을 얻고도 제 목숨을 잃으면 무슨 소용이 있겠느냐? 사람이 제 목숨을 무엇과 바꿀 수 있겠느냐? 사람의 아들이 아버지의 영광에 싸여 천사들과 함께 올 터인데, 그때에 각자에게 그 행실대로 갚을 것이다.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말한다. 여기에 서 있는 이들 가운데에는 죽기 전에 사람의 아들이 자기 나라에 오는 것을 볼 사람들이 더러 있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예물기도
    지극히 높으신 주님, 성 클라라 동정녀의 깨끗한 삶을 정성된 제물로 여기셨으니, 주님의 놀라운 일을 찬미하며 저희가 드리는 이 예물도 주님께 맞갖은 제사가 되게 하소서. 우리 주…….
    영성체송
    보라, 신랑이 오신다. 주 그리스도를 맞으러 나가라.
    영성체 후 묵상
    불가에서는 생로병사 모두가 ‘고’(苦)라고 합니다. 이 세상을 살아가는 데에는 고통이 많이 따릅니다. 크고 작음의 차이는 있을지라도 사람은 누구나 저마다의 십자가를 지니고 있습니다. 그런데 다른 사람의 십자가보다 자신의 것이 더 크고 무겁게 여겨집니다. 남의 떡이 더 커 보이듯, 다른 사람의 십자가는 작고 가벼워 보이는 것입니다. 그러나 하느님께서는 각자가 질 수 있는 크기의 십자가를 주신다고 합니다. 십자가의 고통은 인간을 벌하기 위해서가 아닙니다. 당신께서도 친히 십자가를 지셨듯이, 십자가로 부활의 영광을 보여 주셨듯이, 고통의 십자가는 인간에게 주어질 영광을 위한 신비입니다. 우리에게 주어진 십자가를 지고 기꺼이 주님을 따릅시다.
    영성체후 기도
    주 하느님, 천상 선물을 나누어 받고 비오니, 저희가 성녀 클라라를 본받아 예수 그리스도의 수난을 체험하며 오로지 주님의 뜻만을 충실히 따르게 하소서. 우리 주…….
 
저녁노을(모니카)





♬ 태양의 찬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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