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당송
하느님 아버지와 하느님의 외아드님과 성령께서는 찬미받으소서.
정녕 저희에게 자비를 베푸셨나이다.
본기도
하느님 아버지, 진리의 말씀이신 성자와 거룩하게 하시는
성령을 세상에 보내시어, 주님의 놀라운 신비를
인간에게 밝혀 주셨으니, 저희가 참신앙으로,
영원하신 삼위일체 하느님을 찬양하고 흠숭하게 하소서.
성부와 성령과…….
말씀의 초대
모든 존재를 앞선 분이 계셨다.
세상 창조 이전부터 계신 분이시다.
하느님 말고 어떤 존재가 있었겠는가?
우리는 그분을 제대로 알지 못한다.
그러기에 가르침을 따라간다.
삼위일체도 우리가 있기
전부터 있었던 가르침이다(제1독서).
믿음만이 주님의 가르침에 다가가는 방법이다.
믿는 이에게는 은총이 함께한다.
은총을 통해서만 깨달음에 이르게 된다.
그러므로 믿음은 희망이요
주님의 가르침을 깨닫는 길이다(제2독서).
제1독서
<세상이 시작되기 전에 지혜는 태어났다.>
☞ 잠언의 말씀입니다. 8,22-31
하느님의 지혜가 이렇게 말하였다.
“주님께서는 그 옛날 모든 일을 하시기 전에
당신의 첫 작품으로 나를 지으셨다.
나는 한처음 세상이 시작되기 전에
영원에서부터 모습이 갖추어졌다.
심연이 생기기 전에, 물 많은
샘들이 생기기 전에 나는 태어났다.
산들이 자리 잡기 전에,
언덕들이 생기기 전에 나는 태어났다.
그분께서 땅과 들을,
누리의 첫 흙을 만드시기 전이다.
그분께서 하늘을 세우실 때,
심연 위에 테두리를 정하실 때 나 거기 있었다.
그분께서 위의 구름을 굳히시고 심연의
샘들을 솟구치게 하실 때,
물이 그분의 명령을 어기지 않도록
바다에 경계를 두실 때,
그분께서 땅의 기초를 놓으실 때
나는 그분 곁에서 사랑받는 아이였다.
나는 날마다 그분께 즐거움이었고,
언제나 그분 앞에서 뛰놀았다.
나는 그분께서 지으신 땅 위에서
뛰놀며 사람들을 내 기쁨으로 삼았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하느님 감사합니다.
화답송
◎ 주님 저희의 주님, 온 땅에 주님 이름,
이 얼마나 존엄하나이까!
○ 우러러 주님의 하늘을 바라보나이다,
주님 손가락의 작품들을,
주님께서 굳건히 세우신 달과 별들을.
인간이 무엇이기에 이토록
기억해 주시나이까?
사람이 무엇이기에 이토록
돌보아 주시나이까? ◎
○ 주님께서는 그를 신들보다
조금만 못하게 만드시고,
영광과 존귀의 관을 씌워 주셨나이다.
주님 손의 작품들을 다스리게 하시고,
만물을 그의 발아래 두셨나이다. ◎
○ 주님께서는 저 모든 양 떼와 소 떼,
들짐승들하며, 하늘의 새들과
바다의 물고기들, 물속 길을
다니는 것들을 다스리게 하셨나이다. ◎
| | | | | | | |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