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폐지하러 온 것이 아니라 오히려 완성하러 왔다


파도바의 성 안토니오 사제 학자 기념일(6/13)


    파도바의 안토니오 성인은 13세기 초에 활동한 설교가이다. 선교사가 되기를 열망한 그는 프란치스코 수도회에 입회한 뒤로 이단자의 개종과 냉담자의 회두를 위하여 평생을 바쳤다. 안토니오 성인은 중부 이탈리아의 작은 도시 파도바에 살면서 고해성사와 설교로 많은 이들을 영적 세계로 인도하였다. 평소 병약했던 그는 36세의 젊은 나이로 선종하였다.
    말씀의 초대
    예수님께서는 율법이나 예언서의 말씀을 폐지하러 오시지 않았다. 오히려 구약의 계명을 완성하시려고 오신 것이다(복음).
    복음 환호송
    ◎ 알렐루야. ○ 주 하느님, 주님의 행로를 제게 가르쳐 주시고, 주님의 진리 위를 걷게 하소서. ◎ 알렐루야.
    복음
    <나는 폐지하러 온 것이 아니라 오히려 완성하러 왔다.> + 마태오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5,17-19 그때에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말씀하셨다. “내가 율법이나 예언서들을 폐지하러 온 줄로 생각하지 마라. 폐지하러 온 것이 아니라 오히려 완성하러 왔다.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말한다. 하늘과 땅이 없어지기 전에는, 모든 것이 이루어질 때까지 율법에서 한 자 한 획도 없어지지 않을 것이다. 그러므로 이 계명들 가운데에서 가장 작은 것 하나라도 어기고 또 사람들을 그렇게 가르치는 자는 하늘 나라에서 가장 작은 자라고 불릴 것이다. 그러나 스스로 지키고 또 그렇게 가르치는 이는 하늘 나라에서 큰사람이라고 불릴 것이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예물기도
    전능하신 하느님, 지극히 높으신 주님 앞에 엎드려 간절히 청하오니, 저희가 성인들을 공경하며 바치는 이 예물이 주님의 영광스러운 권능을 드러내며 구원의 열매를 맺게 하소서. 우리 주…….
    영성체송
    주님께서 말씀하신다. 보라, 내가 세상 끝 날까지 언제나 너희와 함께 있으리라.
    영성체 후 기도
    주님, 성 안토니오 사제가 정성을 다하여 거행한 신비에 참여하고 비오니, 거룩한 성체를 받아 모신 저희도 영원한 기쁨을 누리게 하소서. 우리 주…….
    오늘의 묵상
    이스라엘 사람들은 유난히 율법에 얽매인 생활을 하였습니다. 이민족의 침입이 잦았던 그들에게 민족의 구심점은 신앙이었고, 그 신앙을 받쳐 주는 기둥이 율법이었기 때문입니다. 큰일은 언제나 법으로 금지하거나 명했습니다. 더욱이 율법은 하느님 앞의 맹세였습니다. 따라서 법을 어기는 것은 하느님의 뜻을 거스르는 것으로 여겼습니다. 율법 학자는 율법을 현실에 적응시키는 임무를 지닌 사람이었습니다. 곧 불변의 율법을 어떻게 적용하며 살 것인지를 연구하는 사람이었습니다. 하라는 법보다 하지 말라는 법을 만들기 쉬운 탓이었는지, 당시에는 금지하는 법이 더 많았습니다. 하지만 금지 사항이 많은 법일수록 사람들은 거기에 더 얽매이게 됩니다. 율법은 차츰 사람들 위에 군림하게 되어 율법 지상주의가 된 것입니다. 그러나 예수님께서는 하지 말라는 법을 하라는 법으로 전환시키셨습니다. “사랑하라. 용서하라. 자비를 베풀라.”는 것이 그분의 외침이었습니다. 예수님께서는 하지 말라는 소극적인 방법을 하라는 적극적인 방법으로 바꾸셨던 것입니다.
 
저녁노을(모니카)





♬ J.S.Bach / Jesu, Joy of Man's Desir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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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파도바의 성 안토니오 사제 학자 기념일(6/13)


      파도바의 안토니오 성인은 13세기 초에 활동한 설교가이다. 선교사가 되기를 열망한 그는 프란치스코 수도회에 입회한 뒤로 이단자의 개종과 냉담자의 회두를 위하여 평생을 바쳤다. 안토니오 성인은 중부 이탈리아의 작은 도시 파도바에 살면서 고해성사와 설교로 많은 이들을 영적 세계로 인도하였다. 평소 병약했던 그는 36세의 젊은 나이로 선종하였다.
      말씀의 초대
      예수님께서는 율법이나 예언서의 말씀을 폐지하러 오시지 않았다. 오히려 구약의 계명을 완성하시려고 오신 것이다(복음).
      복음 환호송
      ◎ 알렐루야. ○ 주 하느님, 주님의 행로를 제게 가르쳐 주시고, 주님의 진리 위를 걷게 하소서. ◎ 알렐루야.
      복음
      <나는 폐지하러 온 것이 아니라 오히려 완성하러 왔다.> + 마태오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5,17-19 그때에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말씀하셨다. “내가 율법이나 예언서들을 폐지하러 온 줄로 생각하지 마라. 폐지하러 온 것이 아니라 오히려 완성하러 왔다.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말한다. 하늘과 땅이 없어지기 전에는, 모든 것이 이루어질 때까지 율법에서 한 자 한 획도 없어지지 않을 것이다. 그러므로 이 계명들 가운데에서 가장 작은 것 하나라도 어기고 또 사람들을 그렇게 가르치는 자는 하늘 나라에서 가장 작은 자라고 불릴 것이다. 그러나 스스로 지키고 또 그렇게 가르치는 이는 하늘 나라에서 큰사람이라고 불릴 것이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예물기도
      전능하신 하느님, 지극히 높으신 주님 앞에 엎드려 간절히 청하오니, 저희가 성인들을 공경하며 바치는 이 예물이 주님의 영광스러운 권능을 드러내며 구원의 열매를 맺게 하소서. 우리 주…….
      영성체송
      주님께서 말씀하신다. 보라, 내가 세상 끝 날까지 언제나 너희와 함께 있으리라.
      영성체 후 기도
      주님, 성 안토니오 사제가 정성을 다하여 거행한 신비에 참여하고 비오니, 거룩한 성체를 받아 모신 저희도 영원한 기쁨을 누리게 하소서. 우리 주…….
      오늘의 묵상
      이스라엘 사람들은 유난히 율법에 얽매인 생활을 하였습니다. 이민족의 침입이 잦았던 그들에게 민족의 구심점은 신앙이었고, 그 신앙을 받쳐 주는 기둥이 율법이었기 때문입니다. 큰일은 언제나 법으로 금지하거나 명했습니다. 더욱이 율법은 하느님 앞의 맹세였습니다. 따라서 법을 어기는 것은 하느님의 뜻을 거스르는 것으로 여겼습니다. 율법 학자는 율법을 현실에 적응시키는 임무를 지닌 사람이었습니다. 곧 불변의 율법을 어떻게 적용하며 살 것인지를 연구하는 사람이었습니다. 하라는 법보다 하지 말라는 법을 만들기 쉬운 탓이었는지, 당시에는 금지하는 법이 더 많았습니다. 하지만 금지 사항이 많은 법일수록 사람들은 거기에 더 얽매이게 됩니다. 율법은 차츰 사람들 위에 군림하게 되어 율법 지상주의가 된 것입니다. 그러나 예수님께서는 하지 말라는 법을 하라는 법으로 전환시키셨습니다. “사랑하라. 용서하라. 자비를 베풀라.”는 것이 그분의 외침이었습니다. 예수님께서는 하지 말라는 소극적인 방법을 하라는 적극적인 방법으로 바꾸셨던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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