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의 초대
나인의 과부는 외아들을 잃었다.
아들의 상여를 따라가는 어머니의 모습에서
예수님께서는 무엇을 떠올리셨을까?
당신의 죽음과 그 죽음을 지켜보아야 하는
성모님의 모습이었을 것이다.
예수님께서는 인간에 대한 한없는 사랑으로
그 과부의 외아들을 살리신 것이다(복음).
복음 환호송
◎ 알렐루야.
○ 우리 가운데에 큰 예언자가 나타났도다.
하느님께서 당신 백성을 찾아오셨도다.
◎ 알렐루야.
복음
<젊은이야, 내가 너에게 말한다. 일어나라.>
+ 루카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7,11-17
그때에 예수님께서 나인이라는 고을에 가셨다.
제자들과 많은 군중도 그분과 함께 갔다.
예수님께서 그 고을 성문에 가까이 이르셨을 때,
마침 사람들이 죽은 이를 메고 나오는데,
그는 외아들이고 그 어머니는 과부였다.
고을 사람들이 큰 무리를 지어 그 과부와 함께 가고 있었다.
주님께서는 그 과부를 보시고 가엾은 마음이 드시어 그에게,
“울지 마라.” 하고 이르시고는,
앞으로 나아가 관에 손을 대시자 메고 가던 이들이 멈추어 섰다.
예수님께서 이르셨다. “젊은이야, 내가 너에게 말한다. 일어나라.”
그러자 죽은 이가 일어나 앉아서 말을 하기 시작하였다.
예수님께서는 그를 그 어머니에게 돌려주셨다.
사람들은 모두 두려움에 사로잡혀 하느님을 찬양하며,
“우리 가운데에 큰 예언자가 나타났다.”,
또 “하느님께서 당신 백성을 찾아오셨다.” 하고 말하였다.
예수님의 이 이야기가 온 유다와 그 둘레 온 지방에 퍼져 나갔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예물기도
주님, 은혜로이 내려 주신 이 예물을 주님께 바치오니,
거룩한 제사를 받아들이시고, 주님의 은총으로
저희의 현세 생활을 거룩하게 하시어,
저희를 영원한 기쁨으로 이끌어 주소서. 우리 주…….
영성체송
내 영혼아, 주님을 찬미하여라.
주님께서 해 주신 일 하나도 잊지 마라.
영성체 후 기도
주님, 저희가 성자의 수난을 영원히 기념하는 성체를
받아 모셨으니, 성자께서 저희를 극진히 사랑하시어
베풀어 주신 이 선물이 저희 구원에 도움이 되게 하소서.
성자께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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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중 제24주간 화요일(9/18)
말씀의 초대
나인의 과부는 외아들을 잃었다. 아들의 상여를 따라가는 어머니의 모습에서 예수님께서는 무엇을 떠올리셨을까? 당신의 죽음과 그 죽음을 지켜보아야 하는 성모님의 모습이었을 것이다. 예수님께서는 인간에 대한 한없는 사랑으로 그 과부의 외아들을 살리신 것이다(복음).
복음 환호송
◎ 알렐루야. ○ 우리 가운데에 큰 예언자가 나타났도다. 하느님께서 당신 백성을 찾아오셨도다. ◎ 알렐루야.
복음
<젊은이야, 내가 너에게 말한다. 일어나라.> + 루카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7,11-17 그때에 예수님께서 나인이라는 고을에 가셨다. 제자들과 많은 군중도 그분과 함께 갔다. 예수님께서 그 고을 성문에 가까이 이르셨을 때, 마침 사람들이 죽은 이를 메고 나오는데, 그는 외아들이고 그 어머니는 과부였다. 고을 사람들이 큰 무리를 지어 그 과부와 함께 가고 있었다. 주님께서는 그 과부를 보시고 가엾은 마음이 드시어 그에게, “울지 마라.” 하고 이르시고는, 앞으로 나아가 관에 손을 대시자 메고 가던 이들이 멈추어 섰다. 예수님께서 이르셨다. “젊은이야, 내가 너에게 말한다. 일어나라.” 그러자 죽은 이가 일어나 앉아서 말을 하기 시작하였다. 예수님께서는 그를 그 어머니에게 돌려주셨다. 사람들은 모두 두려움에 사로잡혀 하느님을 찬양하며, “우리 가운데에 큰 예언자가 나타났다.”, 또 “하느님께서 당신 백성을 찾아오셨다.” 하고 말하였다. 예수님의 이 이야기가 온 유다와 그 둘레 온 지방에 퍼져 나갔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예물기도
주님, 은혜로이 내려 주신 이 예물을 주님께 바치오니, 거룩한 제사를 받아들이시고, 주님의 은총으로 저희의 현세 생활을 거룩하게 하시어, 저희를 영원한 기쁨으로 이끌어 주소서. 우리 주…….
영성체송
내 영혼아, 주님을 찬미하여라. 주님께서 해 주신 일 하나도 잊지 마라.
영성체 후 기도
주님, 저희가 성자의 수난을 영원히 기념하는 성체를 받아 모셨으니, 성자께서 저희를 극진히 사랑하시어 베풀어 주신 이 선물이 저희 구원에 도움이 되게 하소서. 성자께서는…….
오늘의 묵상
오늘 복음에서, 예수님께서는 나인이라는 동네에 이르시어 장례 행렬을 만납니다. 그리고 죽은 사람이 과부의 외아들임을 아시고 다시 살아나게 하셨습니다. 무엇이 그분께서 기적을 일으키시게 하였을까요? 동정심이었을까요? 아니면 어머니의 애절한 마음이었을까요? 이에 대한 답변은 각자의 깨달음에 관한 문제입니다. 그러나 기적의 원인은 분명 그 어머니에게 있었습니다. 아들을 잃고 처연한 모습으로 걸어가는 모습에서 예수님께서는 많은 느낌을 받으셨을 것입니다. 더구나 나인의 기적은 누구의 간청으로 일어난 것도 아닙니다. 예수님께서 스스로 기적을 베푸신 것입니다. 당시 율법 학자들과 바리사이들은 하느님을 아주 냉정한 분으로 인식하고 있었습니다. 인간 각자의 애환에 특별히 신경 쓰지 않는 차가운 심판관으로 알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예수님께서는 그 반대의 모습을 드러내십니다. 하느님께서는 결코 인간적인 슬픔을 외면하시는 분이 아님을 가르쳐 주신 것입니다. 세상의 그 누구라도 부모님의 사랑 앞에서는 숙연해지기 마련입니다. 나인의 기적은 어머니의 사랑이 정답이다. 예수님께서는 하느님께서 그러한 사랑을 지니신 분이심을 드러내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