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 아말렉족과 싸워 이기다(탈출17,8-16)

2.4. 아말렉족과 싸워 이기다(탈출17,8-16)

출애굽 이후 처음으로 이스라엘은 다른 부족과 싸움을 하게 되는데, 그 첫 부족은 아말렉족입니다. 아말렉족은 르피딤에서 이스라엘과 싸움을 벌였습니다. 그 강한 이집트 군대도 어찌할 수 없었던 이스라엘 백성에게 시비를 건 아말렉족은 어리석다고 볼 수 있습니다. 더 나아가 이것은 명백히 하느님께 도전하는 행위입니다. 그런 무모한 행동을 하고 있는 아말렉족은 어리석음을 넘어서 불쌍해 보이기까지 합니다.

 

모세는 여호수아에게 이렇게 지시하였습니다.

너는 우리를 위하여 장정들을 뽑아 아말렉과 싸우러 나가거라. 내일 내가 하느님의 지팡이를 손에 잡고 언덕 꼭대기에 서 있겠다.”(탈출17,9)

 

여호수아는 모세가 말한 대로 아말렉과 싸웠고, 모세와 아론과 후르는 언덕으로 올라갔습니다. 모세가 손을 들면 이스라엘이 우세하고, 손을 내리면 아말렉이 우세하였습니다. 모세의 손이 무거워지자, 그들은 돌을 가져다 모세의 발 아래 놓고 모세를 그 위에 앉혔습니다. 그런 다음 아론과 후르가 양쪽에서 모세의 두 손을 받쳐 주니, 모세의 손이 해가 질 때까지 처지지 않았습니다. 그리하여 여호수아는 아말렉과 그의 백성을 칼로 무찔렀습니다. 그 후로 이스라엘 민족과 아말렉족은 사이가 좋지 않았습니다. 아말렉인들은 이스라엘 자손들 중에 대열에서 처진 사람들을 공격하였습니다. 이들은 하느님을 두려워하지 않았기 때문에 이스라엘 자손들을 공격한 것입니다. 따라서 이스라엘인은 절대로 아말렉과는 함께 할 수 없었습니다. 하느님께서는 모세에게 이것을 기록하여 후계자 여호수아에게 물려주라고 명령하셨습니다.

 

모세는 제단을 쌓아 그 이름을 야훼 니씨라 하고, 이렇게 말하였습니다. “손 하나가 주님의 어좌를 거슬러 들리리니, 주님과 아말렉 사이에 대대로 전쟁이 일어날 것이다.”(탈출17,14-16) “야훼 니씨라는 것은 주님은 나의 깃발이라는 뜻입니다. 모세는 이 싸움의 승리는 주님께서 주신 것이고, 주님께서 이 백성과 함께 싸워주셨기에 승리할 수 있었음을 고백하였습니다. 주님과 함께라면 언제나 승리할 수 있습니다. 하느님 백성은 주님의 깃발을 높이 언제나 승리의 행군을 해야 합니다. 모세가 하느님을 온전히 신뢰하며 지팡이를 높이 쳐들었던 것처럼 하느님 백성은 오로지 하느님께 의탁하며 당당하게 앞으로 나가야 합니다. 하느님과 함께라면 그 무엇도 두려워할 것이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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