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7. 도둑질하지 마라

2.2.7. 도둑질하지 마라

도둑질은 남의 것을 훔치는 것을 말합니다. 다른 사람의 재산이나 재물, 더 나아가 다른 사람의 생명과 권리와 자유를 빼앗는 것도 도둑질입니다. 자신의 생각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자신의 생각이라고 말하는 것도 도둑질이고, 자신은 수고의 땀을 흘리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이익을 얻으려는 것도 도둑질입니다. 하느님 백성은 다른 이들의 재산권을 분명하게 인정하고 보호해 주어야 합니다. 타인의 권리가 인정되어야 만이 나의 권리도 보호를 받게 됩니다.

 

도둑질해서는 안 된다.”(탈출20,15)

 

하느님 백성은 내 것을 통해 다른 사람을 돌보는 사람들입니다. 내 것이 아니라면 관심 갖지 않는 사람들입니다. 땀 흘리지 않고 얻은 것들은 어느 순간 바람에 흩날리는 겨와도 같이 사라져 버림을 하느님 백성은 잘 알고 있습니다. 다른 사람들의 마음에 상처를 주고 빼앗은 것들은 어느 순간 흔적도 없이 사라지거나 빼앗길 날이 온다는 것도 잘 알고 있습니다. 하느님께서 심판하지 않으셔도 그렇게 심판받게 됩니다. 그러므로 하느님 백성은 도둑질을 멀리해야 합니다.

 

도둑이 없는 사회를 만들기

하느님께서는 도둑질을 하지 말라고 명령하셨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계속해서 도둑질은 증가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도둑질은 없는 사람만이 아니라 있는 사람들이 더 하고 있습니다. 학교에서 일등을 하는 학생이 더 좋은 점수를 얻기 위해 문제지를 훔치고, 자신의 이익을 챙기기 위해 주가를 조작하고, 자신의 탐욕을 정당화시키기 위해 힘 있는 자들과 훔친 것을 나눕니다. 더 나아가 힘 있는 이들이 정책적으로 가난한 이들에게는 혜택이 덜 돌아가도록 하고, 정책을 결정하는 사람들은 자신이 받은 금품이나 향응의 대가로 방관하기도 합니다. 이 또한 도둑질인 것입니다. 하느님 백성은 바른 양심을 가지고 도둑질해서는 안 된다는 계명을 각자의 자리에서 실천해야 합니다. 남의 것을 훔쳐서는 당연히 안 되며, 다른 사람의 재산권도 반드시 보장해 주어야 합니다. 또한 도둑질하지 않을 수 있도록 많은 기회의 문을 정책적으로 열어 주어야 합니다. 그렇게 함께 살아가는 사회를 만들어야 합니다.

 

생명을 도둑질해 가는 이들

도둑질 중에 가장 나쁜 도둑질은 사람의 생명을 도둑질해 가는 것입니다. 힘 있는 이들이 군사를 이끌고 다른 부족이나 나라를 침략하여 사람들을 약탈해 가서 노예로 팔아버린 일이 과거에 얼마나 많이 있었습니까? 우리나라도 임진왜란 때 너무도 많은 사람이 잡혀가 노예로 팔려나갔습니다. 아시아나 유럽의 노예시장의 노예 값이 조선 사람들 때문에 폭락을 했다고 합니다. 도둑질 중에서 가장 나쁜 도둑질은 바로 사람 도둑질인 것입니다. 지금도 그런 도둑질은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정신이 온전하지 못한 이를 붙잡아서 고된 노동을 시키며 착취하는 일, 인신매매를 통하여 사람을 사고파는 일, 불공정 계약을 맺어 지속적으로 노동력을 착취하는 일…, 이 모든 일들은 하느님께서 금하신 것들입니다. 인간은 누구나 자유롭게 살아갈 권리가 있습니다. 그 자유를 빼앗고, 생명을 위협하는 도둑질은 반드시 사라져야 합니다.

 

나눔 25: 일상에서 나도 모르게 하게 되는 도둑질은 무엇이라고 생각하십니까?

 

시험을 치는데 다른 것은 다 풀었지만 모르는 문제 하나 때문에 끝내지 못하는 사람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우연히 옆 사람의 답안지를 보았는데 정답이 거기에 있었습니다. 그는 순간 고민에 빠졌습니다. “정답을 쓸 것인가? 아니면 빈 칸으로 남겨둘 것인가?” 나라면 어떻게 했을까요? 내 자녀가 그런 상황이라면 어떻게 말해 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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