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 하느님을 섬기는 몇 가지 법(탈출22,27-30)
하느님을 섬기는 사람들은 욕을 멀리하고 하느님을 뜻을 찾아야 합니다. 또한 기쁘게 봉헌할 줄 알아야 하며, 거룩한 생각을 하고 거룩하게 행동해야 합니다. 이 몇 가지 법을 통해서 하느님을 섬긴다는 것은 결국 실천임을 알 수 있습니다. 실천 없는 섬김은 섬김이 아닙니다. 그저 말잔치일 뿐입니다.
① 욕을 멀리하고 하느님의 뜻을 찾기
하느님께서는 “너희는 하느님을 욕하거나 너희 백성의 수장을 저주해서는 안 된다.”(탈출22,27)고 하십니다. 하느님을 욕하는 사람이 하느님을 섬길 수는 없습니다. 하느님을 섬기는 사람들은 하느님의 뜻을 받아들이며 하느님의 응답을 기다리며 변함없이 기도합니다. 하느님 백성을 위해 봉사하는 이들을 이해하려 노력하고, 봉사자들을 위해 기도하는 사람들입니다. 그러므로 모함하거나 악담을 하거나 비난하고 비판하는 것은 큰 죄가 됩니다. 하느님 백성은 사랑과 자비와 용서의 전문가이지 판단과 비난과 비평과 판결의 전문가는 아니기 때문입니다. 하느님의 일을 하는 봉사자를 욕하는 이는 결코 하느님을 섬기는 삶을 살아가는 것이 아닙니다. 부족해도 있는 그대로 바라보며, 그 안에서 하느님의 뜻을 찾아야 합니다. 그것이 하느님을 섬기는 사람들의 삶의 자세입니다.
② 기쁘게 봉헌하기
하느님께서는 “너희의 풍성한 수확과 과일즙을 나에게 바치기를 미루어서는 안 된다. 너희 아들들 가운데 맏이는 나에게 바쳐야 한다. 너희 소와 양도 그렇게 해야 한다. 이레 동안은 어미와 함께 두었다가, 여드렛날에는 나에게 바쳐야 한다.”(탈출22,28-29)고 말씀하셨습니다. 하느님을 섬기는 사람들은 하느님을 위해서 기쁘게 자신의 것을 봉헌합니다. 하느님께서 주신 것을 하느님께 돌려 드리며 기뻐하는 삶이 하느님을 섬기는 삶이기 때문입니다. 봉헌의 기쁨을 알고 있는 이들에게 하느님께서는 넘치도록 후하게 복을 주십니다.
③ 거룩한 생각을 하고 거룩하게 행동하기
하느님께서는 “너희는 나에게 거룩한 사람들이 되어야 한다. 너희는 들에서 맹수에게 찢긴 짐승의 고기를 먹어서는 안 된다. 그런 것은 개에게나 던져 주어야 한다.”(탈출22,30)고 말씀하십니다. 하느님을 섬기는 이들은 거룩한 사람이 되어야 하고, 거룩한 사람들은 거룩한 생각을 하며 살아가야 합니다. 그렇게 거룩하게 살아가려는 이들은 먹는 음식도 가려 먹게 됩니다. 맹수에게 죽임을 당한 동물의 고기를 먹지 않는 이유는 그 고기에 피가 남아 있기 때문이고, 하느님 백성은 피가 묻은 고기를 먹을 수 없었기 때문입니다.
“음식과 신앙이 무슨 상관이 있느냐?”라고 말할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신앙인들은 “분심을 들게 하는 음식을 먹는 것 보다는 차라리 단식하는 것이 낫다.”는 것을 경험을 통해서 잘 알고 있습니다. 또한 거룩한 삶을 살아가는 이들은 음식을 먹을 때도 들개처럼 행동하지 않습니다. 음식을 먹는 것 보다 하느님의 사랑을 받는 것이 더 중요하기 때문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