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리
이렇게 말하기는 좀 뭣하지만,
테르톨리아노라는 사람은
'본성적으로 그리스도인'으로
태어나기에 이미 그리스도인의
메시지를 알아듣도록 만들어졌다고 합니다.
그리스도의 메시지는 바로 이것입니다.
"하느님은 내 아버지시다.
그러므로 인간의 아버지시다."
예수님께서는 오로지
'위로 오시는'(요한 3,3 참조)분의
권위를 가지고 당신이 알고 계시는 분,
곧 이미 활동 중에 계시
진리를 증언하심으로써 이미
하느님 아버지의 사랑으로 명한
한 절대적 존재를 널리 알리셨고,
오랜 세월 하느님 안에 감춰져 있던
신비의 베일을 벗겨 주셨습니다.
그러나 그 절대적 존재는
이미 사람의 마음 속에 있었습니다.
그리고 그 신비는 그 밑바닥에 깔려 있었습니다.
나는 그 신비를 가장 보잘것 없는
사람들의 희망의 언어로 해석했습니다.
나는 그것을 갠지스 강변의
인도인들의 침묵을 사는
인내로운 삶의 모양에서 깨달았습니다.
나는 그것을 사막의 사람들이
인칼라(Inchallah:'하느님의 가호를!'
이라는 뜻의 아랍어)를 외치며
나약한 인간들의 불확실한
내일에 대한 희망을 증거할 때,
믿음으로 충만한 그들의 눈에서 보았습니다.
그렇습니다. 사람들은 막연하지만
자신의 운명을 직관했고 그 안에서
살 용기와 기달릴 힘을 얻었습니다.
하느님이 내 아버지시라면
살만한 가치가 있기 때문입니다.
나를 향해 오시는 분이 그분이시라면
기다릴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렇습니다. 하느님이 내 아버지시라면
나는 조용히 머물러 있을 수 있고
평화로이 살 수 있습니다.
이제와 영원히 확신합니다.
까를로 까레또의 매일 묵상 중에서
♬시편1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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