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7과: 그리스도인

 

제 6과: 구원의 보편성

(읽어야 할 말씀: 사도9,32- 11,18)

1. 말씀읽기: 사도10,9-16 베드로가 환시를 보다

9 이튿날 길을 가던 그들이 그 도시 가까이 이르렀을 즈음, 베드로는 기도하러 옥상에 올라갔다. 때는 정오쯤이었다. 10 그는 배가 고파 무엇을 좀 먹고 싶어 하였다. 그런데 사람들이 음식을 장만하는 동안 베드로는 무아경에 빠졌다. 11 이어서 하늘이 열리고 큰 아마포 같은 그릇이 내려와 네 모퉁이로 땅 위에 내려앉는 것을 보았다. 12 그 안에는 네발 달린 짐승들과 땅의 길짐승들과 하늘의 새들이 모두 들어 있었다. 13 그때에 “베드로야, 일어나 잡아먹어라.” 하는 소리가 들려왔다. 14 베드로는 “주님, 절대 안 됩니다. 저는 무엇이든 속된 것이나 더러운 것은 한 번도 먹지 않았습니다.” 하고 대답하였다. 15 그러자 베드로에게 다시 두 번째로 소리가 들려왔다. “하느님께서 깨끗하게 만드신 것을 속되다고 하지 마라.” 16 이러한 일이 세 번 거듭되고 나서 그 그릇은 갑자기 하늘로 들려 올라갔다.

● 주님의 말씀입니다. ◎ 하느님! 감사합니다.



2. 말씀연구

 예수님께서 인간이 되시고, 십자가에 달려 돌아가신 이유는 유다인들의 구원만을 위한 것이 아니었습니다. 시메온이 노래한 것처럼 “이는 당신께서 모든 민족들 앞에서 마련하신 것으로 다른 민족들에게는 계시의 빛이며 당신 백성 이스라엘에게는 영광입니다.”(루카2,31-32) 하지만 아직도 교회는 이방인들을 받아들이기를 꺼려하고 있었습니다.



2.1. 베드로 사도의 사목활동

 베드로 사도는 모든 지방을 두루 다니면서 복음을 전하고 있었고, 교회를 지도하고 있었습니다. 리따에 사는 성도들에게 내려가게 되었는데 그곳에서 중풍병자 애네아스라는 사람을 치유하고, 야포에 가서 죽은 도르카스를 살리게 됩니다.



① 중풍 병자를 고치다.

 베드로는 리따에서 애네아스라는 사람을 보았는데 그는 중풍에 걸려 팔 년 전부터 침상에 누워 있었습니다. 베드로 사도는 “애네아스, 예수 그리스도께서 당신을 고쳐 주십니다. 일어나 침상을 정돈하십시오.”(사도9,34) 라고 말하였습니다. 그러자 곧 애네아스는 일어납니다. 사람들은 그 모습을 보고 주님을 믿게 되었습니다.

 믿음을 가진 이들에게는 불가능한 것이 없습니다. 주님께서는 당신 복음을 전하는 이들에게 큰 능력을 주셨고, 그 능력을 통하여 제자들이 전하는 복음을 사람들이 확신하게 되고, 믿음을 가지게 됩니다.

신앙생활하면서 복음을 전할 때 내 삶이 바탕이 되지 않으면, 내가 내 믿음을 보이지 않으면 사람들은 내 삶에 놀라지도 않고, 변화되지도 않는다는 것을 꼭 기억합시다.



② 타비타를 다시 살리다.

 야포에 타비타라는 여제자가 있었습니다. 그 이름은 그리스 말로 번역하면 도르카스입니다. 그녀는 선행과 자선을 많이 한 사람이었습니다. 그런데 베드로 사도가 리따를 방문하던 무렵에 도르카스가 병이 들어 죽었고, 리따는 야포에서 가까운 곳이므로 제자들은 리따에 사람을 보내어 베드로가 와 줄 것을 청하였습니다.



 베드로 사도는 타비타의 죽음을 애도하는 사람들을 모두 밖으로 내보내고 나서 무릎을 꿇고 기도를 드렸습니다. 그리고 죽은 이를 향하여 이렇게 말하였습니다. “타비타, 일어나시오.”(사도9,40) 그러자 타비타는 다시 살아나 베드로를 보고 일어나 앉았습니다. 베드로는 손을 내밀어 그녀를 일으켜 세운 다음, 성도들과 과부들을 불러 다시 살아난 타비타를 보여 주었습니다. 이 일이 온 야포에 알려지자 많은 이들이 주님을 믿게 되었습니다.



 베드로 사도는 죽은 타비타를 일으켜 새웠습니다. 나 또한 신앙 안에서 죽은 사람을 일으켜 봅시다. “00 형제! 일어나시오. 주님께서 당신을 부르십니다.”신앙인은 다른 이들을 죽이는 사람이 아니라 살리는 사람입니다. 영적으로 죽어 있는 이들을 살려 주님 앞에서 기쁘게 신앙생활 할 수 있도록 베드로 사도와 같은 믿음을 청해 봅시다.


2.2. 베드로 사도의 환시와 설교

① 코르넬리우스가 환시를 보다.

 카이사리아에는 코르넬리우스라는 사람이 있었는데 이탈리아 부대라고 불리는 군대의 백인대장이었습니다. 신심이 깊은 그는 온 집안과 함께 하느님을 경외하며, 유다 백성에게 많은 자선을 베풀고, 늘 하느님께 기도하였습니다.



 그런데 어느 날 오후 세 시쯤, 그는 환시 중에 자기가 있는 곳으로 하느님의 천사가 들어와 “코르넬리우스!”하고 부르는 것을 똑똑히 보게 됩니다. 그는 천사를 유심히 바라보며 겁에 질려, “천사님, 무슨 일이십니까?”하고 물었습니다. 그러자 천사가 “너의 기도와 너의 자선이 하느님 앞으로 올라가 좋게 기억되고 있다. 이제 야포로 사람들을 보내어 베드로라고 하는 시몬을 데려오게 하여라.”(사도10,4-5)는 말씀을 듣게 됩니다.

 코르넬리우스는 집종 두 사람과 자기가 데리고 있는 군사들 가운데 신심이 깊은 사람 하나를 불러, 모든 일을 이야기해 주고 나서 “야포의 무두장이 시몬의 집”으로 보냈습니다.



② 베드로가 환시를 보다.

 코르넬리우스가 보낸 사람들이 야포에 다다랐을 무렵, 베드로 사도는 기도하러 옥상에 올라갔습니다. 때는 정오쯤이었습니다. 그는 배가 고파 무엇을 좀 먹고 싶어 했습니다. 그런데 사람들이 음식을 장만하는 동안 베드로 사도는 무아경에 빠졌습니다. 이어서 하늘이 열리고 큰 아마포 같은 그릇이 내려와 네 모퉁이로 땅 위에 내려앉는 것을 보았습니다. 그 안에는 네발 달린 짐승들과 땅의 길짐승들과 하늘의 새들이 모두 들어있습니다. 그때에 “베드로야, 일어나 잡아먹어라.”(사도10,13) 하는 소리가 들려왔습니다. 베드로 사도는 “주님, 절대 안 됩니다. 저는 무엇이든 속된 것이나 더러운 것은 한 번도 먹지 않았습니다.”하고 대답하였지만 다시 두 번째로 소리가 들려왔습니다. “하느님께서 깨끗하게 만드신 것을 속되다고 하지 마라.”(사도10,15)라는 소리를 듣게 됩니다. 그리고 이런 일이 세 번1) 거듭되고 나서 그 그릇은 갑자기 하늘로 들려 올라갔습니다.



 예수님께서는 15 사람 밖에서 몸 안으로 들어가 그를 더럽힐 수 있는 것은 하나도 없다. 오히려 사람에게서 나오는 것이 그를 더럽힌다.”(마르7,15)고 말씀하셨습니다. 밖에서 사람 안으로 들어가는 음식은 그 자체로 사람을 부정하게 할 수 없습니다.  음식이 사람 마음속으로 들어가지 않고 배 속으로 들어갔다가 뒷간으로 나가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예수님께서는 이렇게 모든 음식이 깨끗하다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리고 사람을 더럽히는 것은 사람에게서 나오는 것이라고 말씀하시면서 21 안에서 곧 사람의 마음에서 “나쁜 생각들, 불륜, 도둑질, 살인, 22 간음, 탐욕, 악의, 사기, 방탕, 시기, 중상, 교만, 어리석음 등 이런 악한 것들이 사람 안에서 나와 사람을 더럽힌다.”고 말씀하셨습니다.(참조: 마르7,212-23)



 예수님에 의해서 음식규정들은 폐지가 된 것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유다인 전통에 물든 사람들은 깨끗한 음식과 부정한 음식을 규정하였고, 그것을 지키려고 하였습니다.



③ 베드로가 코르넬리우스를 찾아가다.

베드로 사도는 자신이 본 환시가 무슨 뜻일까 하며 속으로 어리둥절해하고 있는데, 코르넬리우스가 보낸 사람들이 베드로 사도를 찾아왔습니다. 베드로 사도가 환시에 대하여 계속 곰곰이 생각하고 있는데, 성령께서 베드로 사도에게 이르셨습니다. “지금 세 사람이 너를 찾고 있다. 그러니 일어나 내려가서 주저하지 말고 그들과 함께 가거라. 내가 그들을 보냈다.”(사도10,19-20) 그래서 베드로 사도는 그 사람들에게 내려가, “내가 바로 여러분이 찾는 사람입니다. 무슨 일로 이렇게 오셨습니까?”하고 물었습니다. 그들은 “의롭고 하느님을 경외하는 사람으로 온 유다 민족에게 좋은 평판을 받는 코르넬리우스 백인대장이, 선생님을 집으로 모셔다가 말씀을 들으라는 지시를 거룩한 천사에게서 받았습니다.”(사도10,22) 라고 말했습니다.

 베드로 사도는 그들을 맞아들여 그곳에 묵게 하고, 이튿날 야포에 있는 형제들 가운데 몇 사람과 함께 그들을 따라 나섰습니다. 코르넬리우스는 자기 친척과 가까운 친구들을 불러 놓고 그들을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베드로 사도가 들어서자 코르넬리우스는 그에게 마주 나와 그의 발 앞에 엎드려 절하였습니다. 그러자 베드로 사도가 “일어나십시오. 나도 사람입니다.”(사도10,26)하고 그를 일으켰습니다. 베드로 사도는 하느님께나 합당한 예배 동작을 하고 있는 코르넬리우스를 만류하였습니다.

 사제가 처음 부임하여 가정방문을 할 때, 나이 드신 할머니들은 고운 옷으로 갈아입고 기다리십니다. 그리고 사제가 집 안으로 들어가면 “큰 절”을 합니다. 아무리 만류해도 “이렇게 배웠습니다.”라고 고집을 합니다.



 베드로 사도는 집 안에 모여 있는 사람들에게 이렇게 말하였습니다. “유다 사람에게는 다른 민족 사람과 어울리거나 찾아가는 일이 불법임을 여러분도 알고 있습니다.2) 그러나 하느님께서는 나에게 사람을 속되다거나 더럽다고 하면 안 된다는 것을 보여 주셨습니다. 그래서 사람들이 나를 데리러 왔을 때에 이의 없이 따라온 것입니다. 이제 여러분이 무슨 일로 나를 데리러 사람들을 보냈는지 묻고 싶습니다.”(사도10,28-29)



 코르넬리우스는 자신이 나흘 전 기도 중에 받은 환시를 베드로 사도에게 알렸습니다. 그리고 “지금 저희는 주님께서 선생님께 지시하신 모든 말씀을 들으려고 다 함께 하느님 앞에 모였습니다.”(사도 10,33)라고 말하였습니다. 코르넬리우스는 베드로 사도가 하느님께로부터 받은 메시지를 가지고 파견되었음을 예측하고 있는 것입니다. 코르넬리우스의 모습은 참으로 겸손한 모습입니다. 하느님을 경외하는 신앙인의 모습입니다. 코르넬리우스의 모습을 통해 주님의 말씀을 듣기 위해 더욱 노력하는 내가 되고자 다짐해야 하겠습니다.



④ 베드로가 코르넬리우스의 집에서 설교 하다.

 코르넬리우스의 환시 얘기를 들은 베드로 사도는 “나는 이제 참으로 깨달았습니다. 하느님께서는 사람을 차별하지 않으시고, 어떤 민족에서건 당신을 경외하며 의로운 일을 하는 사람은 다 받아 주십니다.”(사도10,34-35) 라고 말했습니다.   이제 베드로 사도는 구원의 보편성에 대해서 설교를 합니다. 그리고 나자렛 예수님에 관해 알고 있는 모든 것들, 즉 가르치심, 치유, 기적, 하느님의 아드님이시며 그리스도이신 예수님, 예수님의 수난과 죽음과 부활을 믿는 사람은 누구나 예수님의 이름으로 죄를 용서받음을 이야기하며, 사도들이 바로 이 모든 일의 증인임을 선포하였습니다. 베드로의 설교를 들은 이들은 하느님의 공평성과 구원의 보편성에 대해서 기뻐했을 것입니다.



⑤ 다른 민족 사람들이 성령을 받다.

 베드로 사도가 하느님의 공평성과 구원의 보편성에 대해서 이야기를 할 때, 말씀을 듣는 모든 이에게 성령께서 내리셨습니다. 베드로와 함께 왔던 할례 받은 신자들은 다른 민족들에게도 성령의 선물이 쏟아져 내려, 신령한 언어로 말하면서 하느님을 찬송하는 것을 듣고서 깜짝 놀랐습니다. 베드로 사도의 말이 옳음을 성령께서 보증해 주시는 것입니다. 즉 하느님께서는 어느 누구도 차별대우 하지 않으시고, 예수님을 믿는 사람은 누구나 그분의 이름으로 죄를 용서받는 다는 것을 그 자리에서 보여주셨던 것입니다. 그리고 성령의 내림은 하느님께서 이방인들을 받아들이셨다는 사실을 가리킵니다.

 베드로 사도는 “우리처럼 성령을 받은 이 사람들에게 물로 세례를 주는 일을 누가 막을 수 있겠습니까?”(사도10,47)라고 말하면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세례를 받으라고 그들에게 지시하였습니다.



2.3. 베드로가 예루살렘 교회에 보고하다.

 새 신자가 된 이방인들은 베드로 사도에게 며칠 더 머물러 달라고 요청했고, 베드로 사도는 그렇게 카이사리아에서 머물렀습니다. 그리고 카이사리아를 떠나 베드로 사도가 예루살렘에 올라갔을 때 사도들과 유다 지방에 있는 형제들은 카리사리아에서 있었던 소식을 알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베드로가 예루살렘에 올라갔을 때 할례 받은 신자들은 “3 당신이 할례 받지 않은 사람들의 집에 들어가 그들과 함께 음식을 먹다니요?”(사도11,3) 하며 따지고 들었습니다.



 그러자 베드로 사도는 그들에게 차근차근 설명하기 시작하였습니다. 베드로 사도는 야포에서 기도 중 무아경 속에서 환시를 본 이야기를 했습니다. 그리고 코르넬리우스의 집에서 있었던 일과 그들에게 성령이 내리셨던 일을 보고하였습니다. 그리고 “17 이렇게 하느님께서는 우리가 주 예수 그리스도를 믿게 되었을 때에 우리에게 주신 것과 똑같은 선물을 그들에게도 주셨는데, 내가 무엇이기에 하느님을 막을 수 있었겠습니까?”(사도11,17)라고 말했습니다. 이 말을 들은 사람들은 모두 잠잠해졌습니다. 그리고 “이제 하느님께서는 다른 민족들에게도 생명에 이르는 회개의 길을 열어 주셨다.”(사도11,18) 하며 하느님을 찬양하였습니다.



 베드로 사도는 자신을 변호하지 않았습니다. 자신의 올바른 결정을 사도단과 형제들에게 하나하나 설명했습니다. 베드로 사도는 교회의 으뜸이지만 사도단의 의견과 결정을 존중했습니다. 그래서 이렇게 긴 설명을 한 것입니다. 사실 유다인들이 받아들이기 어려웠던 것들은 이방인과의 친교뿐만 아니라 음식규정을 어기는 것이었습니다. 유다인들은 엘아자르의 순교(2마카6,18-31)와 한 어머니와 일곱 아들의 순교(2마카7,1-41) 이야기를 잘 알고 있었습니다. 신앙을 지키기 위해 부정한 고기를 먹지 않았던 순교자들의 이야기를 들으면서 그들도 그 전통을 지켜오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그것을 자랑스러워했습니다. 그런데 놀라운 일은 이들이 베드로 사도의 설명을 듣고 그것을 받아들였다는 것입니다. 오히려 “다른 민족들에게도 생명에 이르는 회개의 길을 열어 주셨다.”(사도11,18)하며 하느님을 찬양하였습니다.



 신앙인들의 모습은 이래야 합니다. 자신의 의견과 다르다 할지라도 그것이 하느님의 뜻이라면 받아들여야 합니다. 옛것을 고집해야 한다면 예수님께서 인간이 되셔서 수난과 죽음을 겪으실 필요가 없었다는 것을 기억해야 합니다.



 반모임을 하는데 그 반과 잘 어울리지 못하는 사람들이 있었습니다. 그들은 자신들이 구역장을 했을 때는 열심히 했는데, 다른 이가 구역장을 하니 이런 저런 핑계를 대고 나오지 않는 것이었습니다. 그리고 열심히 하는 분위기가 무르익으니까 “자기들끼리 낮 반으로 반모임을 하겠다.”고 했습니다. 물론 봉사자 교육에 한 번도 나오지 않은 사람들입니다. 그는 반모임에서 결정된 것을 자기 마음대로 바꾸려고 하는 사람이었고, 자신의 뜻이 맞지 않으니 이런 저런 핑계를 대며 안 나오는 사람이었습니다. 그래서 “그런 마음으로 반모임 하려면 하지 말라고 하세요.”라고 했습니다. 그것은 소공동체가 아닙니다. 반모임이 무엇을 하는 지도 모르고 자신들이 하는 “계”를 구역 안으로 끌어 들이려 하는 것입니다. 자신들과 다른 사람들(열심한 사람들)을 배제시키려 하는 것입니다. 그렇게 마음이 닫힌 사람들이 교회 안에 있을 때 그 공동체는 일치하기가 어렵습니다. 잘 하고 있다면 열심한 사람들을 따라야 하는 것은 당연한 것입니다.



 베드로 사도의 설명을 들은 공동체는 하느님을 찬양하였습니다. 우리 중에 옳은 말을 하는 이가 있다면, 그가 하느님의 말씀을 전하고 있다면 나는 그의 말에 귀를 기울이고, 그의 말에 전적으로 동의를 해 주어야 합니다. 비록 내 생각이랑 다르다 해도 말입니다. 그것이 바로 신앙인의 모습이고, 그것이 바로 성령 안에서 살아가는 사람의 모습입니다.



또한 베드로 사도는 예루살렘에서 할례 받은 신자들로부터 “당신이 할례 받지 않은 사람들의 집에 들어가 그들과 함께 음식을 먹다니요?”하면서 공격을 당했습니다. 만일 내가 베드로사도였다면 공동체에게 어떻게 말했을까요? 그들의 의견을 존중하면서 차근차근 설명했을까요? 아니면 자신에게 도전하는 형제들에 맞서 공격을 했을까요? 봉사하면서 봉사자들이 알지도 못하면서 대드는 경우가 있습니다. 불평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베드로의 겸손을 본받아 공동체를 잘 관리하고 돌보는 봉사자가 되도록 노력합시다. 그러기 위해서는 기도해야 합니다. 기도해야 모욕을 참을 수 있고, 차근차근 설명할 수 있고, 그 설명을 통해서 다른 이들을 변화시킬 수 있습니다.



3. 나눔 및 묵상

① 중풍병자를 고쳐주고, 죽은 이를 살려내는 베드로 사도의 모습을 바라보면서 믿음을 가진 사람이 어떻게 변화되었고, 믿음을 가진 사람이 어떻게 변화될 수 있는 가를 이야기 해 봅시다. 그리고 내가 할 수 있는 치유는 무엇입니까? 내가 살릴 수 있는 사람은 누구입니까?


② 깨끗한 것과 부정한 것을 가리어 먹는 음식규정을 잘 지키고 있던 베드로 사도가 “하느님께서 깨끗하게 만드신 것을 속되다고 하지 마라.”는 말씀을 듣고, 이방인들과 함께 음식을 먹을 때의 느낌은 어땠을까요? 지금까지 지켜왔던 것을 버렸을 때의 느낌은 어땠을까요?



③ 베드로 사도는 “구원의 보편성”을 이야기 하면서 “예수님을 믿는 사람은 누구나 그분의 이름으로 죄를 용서받음을” 말하였습니다. 어떤 사람들이 예수님을 믿는 사람들이고, 어떤 사람들이 구원 받은 사람들입니까?



4. 실천사항

① 믿음을 가지고 병자들에게 다가가 위로해주기.

② 믿지 않는 이들에게 관심 갖고 내 안에서 역사하시는 성령의 능력을 보여주기

③ 겸손하게 형제자매들에게 다가가기.



5. 나의 결심







6. 말씀으로 기도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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