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자는 어떤 사람이었나?

 



바. 필자는 어떤 사람이었나?


이미 언급한 바와 같이 2베드의 필자는 유다교 전승와 헬라 문명에 상당히 정통하고 있었거나 아니면 적어도 매우 익숙해 있었다고 본다. 그러나 어느 한 쪽에만 치우치지 않고 한편으로는 극단적인 헬라화를 경계하면서 다른 편으로는 헬라적 사고 방식에 좀더 알맞는 재림 신앙의 ‘토착화’를 시도한다고 볼 수 있다. 누차 언급한 바와 같이 필자는 구약 성서와 유다교 사상에 정통하고 또 하가다 식 성서 주해에도 일가견이 있었으며 또한 말씀 예언 뿐 아니라 사물 예언을 충분히 활용할 줄 알고 있었다. 윤리적으로도 매우 엄격한 입지를 표방하고 있고 또 셈 족 언어 특유의 표현 방법이나 70인역 그리스 어법을 구사하는데도 조금도 어색함이 없을 정도다. 이 모든 것을 감안 할 때 그가 유다계 그리스도 인이었다는 결론은 매우 타당하다고 하겠다. 그러나 그렇다고 그가 1베드의 필자와 동일한 인물이었다는 말은 절대로 할 수 없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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