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유라는 말은(parabole) 70인 역본에서 격언, 금언, 비교, 우화 같은ㅇ 다양한 의미를 지닌 낱말인 히브리어 mashal을 번역할 때 쓰였습니다. 신약성서에서는 이 낱말의 의미와 깊이가 제대로 드러나고 있는데, 이것은 주로 그리스도교적인 진리와 일상사 사이의 유사성을 설명하는 이야기들을 가리킬 때 쓰입니다. 비유는 일상 생활에서 따온 이야기이기 때문에 이야기 자체가 매우 자연스럽습니다. 예수님께서는 하느님 나라에 대한 큰 뜻을 군중들에게 인상 기이 박아 주려고 비유를 들어 말씀하십니다.
또한 비유를 이해한다는 것은 군중들이 아니라 제자들에게 허용되는 하느님의 선물이었습니다. 유대인의 사고방식으로 볼 때, 제자들이 이해하는 것과 군중들이 이해하지 못하는 것은 그 책임이 하느님께 있었습니다. 역사의 흐름에 영향을 주는 하느님의 계획이나 명령은 그것이 드러날 때에야 비로소 알려질 수 있는 것입니다. 하느님 나라의 신비를 알 수 있는 특권은 예수님이 복음을 전파할 때 하늘 나라가 이미 와 있다는 것을 깨달을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그래서 예수님께서는 “들을 귀가 있는 사람은 알아들어라”라고 말씀하시는 것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