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로데 아그리빠 2세

 

헤로데 아그리빠 2세




유다와 사마리아와 이두메아는 44년부터 66년까지 계속해서 로마 행정관들 통치하에 있었던 반면, 이두래아와 트라코니티스(옛 필립보의 영토)와 아빌레네(옛 리사니아의 영토)는 53년에 아그리빠 2세에게 넘어갔다. 이 영토는 그가 클라우디우스 황제에게 칼키스 지방을 주고 넘겨받은 곳이다. 아그리빠 2세는 이어 56년에 네로 황제에게서 갈릴래아와 베레아까지 넘겨받는다. 아그리빠의 여동생 베르니게는 복잡한 결혼 생활을 하였다. 첫 남편이 죽은 뒤에 그녀는 삼촌과 결혼하였으나 두 번째 남편도 죽자 오빠 아그리빠에게 와서 함께 살았다. 아그리빠와 베르니게의 근친상간 관계에 대한 소문은 고대 세계에 널리 알려졌다. 베르니게는 다시 길리기아 임금 폴레몬과 결혼하였으나 남편을 버리고 오빠에게 다시 돌아왔다. 둘이서 로마 행정관 페스투스를 방문하였다가 바울로의 변호 연설을 들은 것은(사도 25,13-26,32) 바로 이 시기이다. 나중에 베르니게는 로마 황제 티투스의 여종이 된다.


제 1차 유다 항쟁이 끝난 뒤 그의 유다 왕직은 더욱 공고히 굳어졌고 통치 영역도 더 넓어졌다. 75년 그는 로마로 이주하여 100년경까지 그 곳에서 조용히 여생을 보냈다. 그의 죽음과 더불어 헤로데 왕조도 막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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