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10장 일곱 번째 나팔(11,15-18)

 

제 10장 일곱 번째 나팔(11,15-18)


일곱 번째 나팔에 관한 내용은 여인과 용에 관한이야기와 긴밀한 관계를 맺고 있다. 일곱 번째 나팔이 우선적으로 선포하는 것은 강생의 신비와 그 신비를 구성하고있는 것들, 그리고 그 결과이다. 이 신비는 사람들이 제대로 이해할 수 있는 유일한 장소인 하늘에서 전례의 찬미가가 울려 퍼져 그 신비를 노래하게 될 것이다.


강생은 신앙인들에게 하느님과 그분의 그리스도의 왕권을 세워 줌으로써 보다 분명해진 믿음의 가능성을 열어주게 된다. 강생이란 성서에서 전통적으로 사용하는 용어에 따를 것 같으면 두 개의 진노와의 만남처럼 묘사되고 있다. 두 개의 진노란 죄와 반역으로 나타나는 인간들의 진노와 하느님의 자비하심과 거룩하심이 거부될 때 나타나는 그것들의 또 다른 면인 그분의 진도이다. 인간들이 저지른 죄악으로 인해 분노하시는 하느님께서는 인간들이 죄를 고집하느냐 아니면 회개하느냐에 따라 생명을 가져다 주시느냐 아니면 죽음을 내리느냐 하시는데, 그렇게 하시는 것이 옳다는 것을 보여주시기 위해 인간들 앞에 버티고 서 계실 것이다. 강생이란 인간들이 살아온 기나긴 역사 속에서 죄를 범하고 우상을 섬기는 자들을죽음에 이르도록 분별하는 순간이며 또한 심판의 장엄한 한 순간, 한 카이로스(Kairos)인 것이다.




이 글은 카테고리: 신약성경이야기에 포함되어 있습니다. 고유주소를 북마크하세요.

답글 남기기

이메일 주소는 공개되지 않습니다. 필수 필드는 *로 표시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