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티오키아 사건 ; 갈라 2,11-14
예루살렘 사도회의 후에 베드로가 안티오키아 교회를 방문하였는데 거기에는 이방인들이 섞여 있었다. 그들은 아무 아무런 거리낌 없이 공동체 회식을 갖곤 하였는데 베드로는 두부류의 신도들이 함께 어울리는 것을 좋게 봐서 손수 공동체 회식 겸 성찬을 집전하였다. 그런데 이런 소식이 예루살렘 교회에 알려지자 예루살렘 교회의 유대주의 그리스도인들이 베드로를 찾아와서 그의 비행을 나무라자 베드로는 겁을 먹은 나머지 슬그머니 자리를 뜬다. 그러나 이 영향을 받아 바르나바조차도 이방인 그리스도인들과의 교제를 끊기 시작하였다. 말하자면 안티오키아 교회가 양분되었던 것이다. 이에 바울로는 교우들 앞에서 베드로의 잘못을 꾸짖었다. 이는 유대인이 이방인과 식사해서는 안된다는 율법의 규정 때문에 교회 일치가 파괴될 수는 없다는 사도회의의 규정에 따라 교회 일치의 논리를 전개했던 것이다.
내용상으로 보아 이 사건은 사도회의 이전이었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는 없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