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무엘서
가. 예언자 사무엘에 대해서 (사무엘 전 1,1-3,21참조)
1장은 사무엘의 출생설화인데, 대부분의 경우 출생설화는 모든 이야기의 첫부분에 해당한다. 예를들어 족장사의 경우 이사악의 이야기가 앞부분에 위치하고, 민족과 결부된 민족사라고 볼 수 있는 모세의 이야기는 모세의 출생설화가 앞부분에 위치한다. 그 다음에 왕정의 역사를 다루고 있는 사무엘서의 경우 사무엘서 1장에서 사무엘에 대한 출생설화를 다룬다. 기적적 출생이나 아이에 대한 특별한 배려, 보호, 그리고 관심을 표명. 출생설화의 특징은 출생당시부터 이 사람들의 출생은 놀랍다는 이야기이다. 이사악, 삼손, 예수님… 이런 것 유념해야 한다.
둘째 2장 1절부터 10절까지는 한나의 노래가 나온다. 1장에서 한나의 고통이 언급. 2장에서는 한나의 감사의 찬미가가 등장. 이 한나의 감사의 찬미가는 출애굽 15장의 찬미가에 비교할 수 있다. 출애굽 이후에 찬미가가 등장하듯이 한나는 아이를 낳은 다음에 찬미의 노래를 부르고 있다. 출애굽의 승리의 노래는 단체적 성격을 띤 반면 한나의 노래는 개인적 차원에서 봉헌되고 있다.
세째 2장 11-26절. 희생제물에 대한 모독으로 야기된 엘리의 아들들의 범죄 이야기가 전해진다.
나. 하느님의 궤에 대한 설화 (사무엘 상 4장-6장, 사무엘 하 6장참조)
사무엘서 상권의 첫부분에 위치하고 있는 4,1-11절 그리고 사무엘서 마지막 부분인 31장은 이스라엘군이 팔레스틴 군들에 의해서 대패했음을 전해준다. 하느님의 궤를 모시고 전쟁했는데도 불구하고 패배했다는 사실은 상당히 그들에게 충격적인 것이었고 이 사건을 계기로 그들은 왕정을 요구하게 된다. 우리가 하느님에 의지하였는데 이렇게 망신당하였으니 이제 우리는 우리 적의 손아귀에서부터 구출해 줄 수 있는 왕이 필요하다고 요구하게 된다.
하느님의 궤가 전쟁에서 패배하는 바람에 팔레스틴 사람들에게 넘어간다. 그러나 이 팔레스틴 사람들이 하느님의 궤를 보관하였지만 여러가지 불행이 싹트게 되었다. 여러가지 불행이 야기되기 때문에 그들은 마지막으로 이 궤를 이스라엘 사람들에게 넘겨 준다. 이를 통해서 하느님 궤에 위치하고 계신 하느님은 팔레스틴 사람들의 신보다 우월함이 입증되었다.
다. 왕정의 기원에 관한 이야기(사무엘.상 7장-12장참조)
베스터만의 P.118을 보면 왕정의 기원에 관한 이야기로서 왕정을 찬성하는 기사와 왕정을 반대하는 기사가 비교되어 나타나고 있다. 왕정을 찬성하는 기사는 9,1-10,16;11,1-15에 걸쳐 크게 나타나는데 왕정은 하느님의 선물이기 때문에 또한 백성을 절망, 비구원의 상태에서 구출해 주기 때문에 왕정을 찬성해야 된다는 내용이 나온다.
왕정을 반대하는 기사는 7,1-15;8,1-22;10,17-27에서 나오는데 그 이유는 백성측의 왕권 요구는 큰 죄악이며, 그것은 바로 하느님을 부인하는 것으로 보고 있기 때문이다. 이것은 신명기적 색채가 비침. 이처럼 이스라엘은 왕권에 대하여 찬.반이 견제하고 있었다. 사무엘 상 11장에서 사울은 카리스마적 판관으로 묘사된다. 2장의 11-15절에서 왕으로 선언, 판관시대는 종료, 드디어 왕정시대 개막. 9,1-10,16 이스라엘 초기의 중요한 기사가 많이 나타난다. 사무엘은 여기서 사제로서 선견자로 소개된다. 그리고 예언자 딜도 예언자 집단으로 모여 합숙훈련과 같은 것을 한다. 예언자 집단이 여기서 처음 언급된다.
라. 사울의 왕권과 다윗의 등용 (사무엘 상 13-31장, 하권 1-5장에 언급).
13-14장에서 사울이 군사적으로 우세한 팔레스틴의 군과의 싸움에서 첫승리 묘사한다. 사무엘 상 14,47-52에는 사울에 대한 긍적적인 평가와 함께 사울설화를 끝맺는다. 심지어는 사무엘로부터 배척을 받게된 처신마저도 이 역사가는 야훼와 백성을 섬기려는 의도에서 야기되었다고 말한다. 자기 영리보다는 야훼, 백성을 섬기려는 의도에서(13,8-15;15,1-35), 16장이후에 나타나는 것은 사울의 전승은 다윗의 설화의 한 부분으로서 부정적인 견해를 띤다.
다윗의 등용을 전하는 부분은 사무엘 상16-31장과 하1-5장에 나타나고 있다. 여기서는 다윗의 능력, 통솔력과 총명함, 그리고 그의 행운등이 간결, 명확하게 제시되어 있다. 이 이야기를 전하는 사람은 다윗의 이스라엘 왕권의 전형이며, 이스라엘에게 구원을 가져온 미래의 왕, 즉 메시아의 상징임을 제시하고자 한다. 그 내용은 사울 궁전에서 다윗의 위치를 전해준다. 그리고 추방당한 다윗의 처지를 묘사하고 있다. 그리고 다윗이 헤브론의 왕이 되었음을 전해준다. 사무엘 하2,1-7 유다 지파를 비롯한 남쪽 몇 몇 지파가 그를 왕으로 추대한 것을 전하고 있다. 처음에는 남부의 왕, 계약에 의해서 북쪽이스라엘 왕으로 추대한다. 이렇게해서 남․북통일이 이루어지는데, 이 사실은 사무엘 하 5,1-5에 기록되어 있다. 그 내용은 사울과 에스발이 죽은 후 왕권을 맡겼다는 내용이다. 또한 다윗은 예루살렘을 정복하여(5,6-12) 예루살렘왕이 된다. 예루살렘은 가나안 사람의 도시로서 여부스사람들이 살고 있었다. 점령과 함께 다윗성이라고 불리어지게 되었다.
마. 제사의식의 창설 및 국가 창설 (사무엘 하. 6-8장)
사무엘.하 6장은 하느님의 궤 이야기, 하느님의 궤는 사무엘 상 6장과 연결되어 있다(하 6장, 전서 4-6장은 하느님 궤의 이야기 연속). 우자는 하느님의 궤를 준비없이 맞이하였다가 죽음을 맞이하게 된다. 반면에 오베데돔은 궤를 적절히 모셔 복을 받게된다. 다윗은 마치 사제처럼 성소와 하느님 앞에서 두려움에 차 자신을 낮춘다. 이런 행동을 통해서 복을 받게 된다. 이와 같이 하느님의 궤 이야기는 궤를 잘 모시지 않아서 불행한 사제가 있었음을 전제한다. 동시에 이를 통해서 이스라엘이 불행해졌다는 이야기를 시작해서 그 사이에 나오는 파란만장한 일들을 거쳐 야훼로부터 큰 복을 받은 사제가 있었기에 이스라엘은 또 행복해질 수 있었다는 이야기로 끝맺게 된다.
그러나 다윗의 첫번째 부인인 미갈은 예배에 대한 비판적 자세 때문에 예배에서 흘러나오는 축복과 다산능력에 참여하지 못한다. 그래서 그녀는 아이를 낳지 못하게 되는데, 이것은 다윗계승 문제와 관련되어 있다. 만약 미갈에게 아들이 있었다면 그의 아들이 계승했을 것이다. 그러나 아들을 갖지 못하므로해서 왕위 계승은 큰 문제로 대두되었다. 사무엘 하 6장 이후는 왕위계승에 대한 이야기가 나온다.
이전에 사무엘하 7장에서는 나단의 약속이 나온다. 이것은 구약성서 신앙의 핵심이다. 이 부분은 다윗의 직위에 관한 부분 (사무엘 하 5장)이며, 나단의 약속(5장과 9장사이)은 다윗의 직위와 왕위계승의 연결을 이루는 고리역할을 함. 하느님 궤의 도착과 제사예식에 이어 성전 건축에 관한 이야기가 나온다. 이러한 의미에서 여기서도 6장의 제사의식이 계속되고 있다고 본다. 또한 다윗왕조의 영속성이 언급된다. 문맥상 이 예언은 다윗설화의 절정이며, 바로 이 점을 드러내기 위하여 편집자는 현재 위치에 이 예언을 삽입한 것 같다.
성전 건축과 연결되는 것으로서 (사무엘 하 7,2-3. 11절)의 바이트는 집이라는 개념은 하느님의 성전이라는 의미를 포함한다. 또한 그것은 가족을 의미 하기도 하고, 왕조를 의미 하기도 한다. 처음 다윗은 여부스 사람들이 쓰던 성소를 고쳐서 썼을 것이라고 본다. 12장 20절에서도 다윗시대에 성전이 있었다는 사실이 나타나는데 솔로몬이 건축한 건물도 신축 건물이라기보다는 기존 건물을 확장하지 않았나? 주장하는 학자도 있다. – 그 예로서 열왕기 상권 6장 5절 이하를 보면 이것에 대한 이야기가 나온다.
사무엘 하8장 – 다윗의 군사적, 정치적 행동과 그의 각료들에 대한 이야기가 나온다. 다윗이 통치기간에 치른 전쟁에 대한 기록의 간략한 기사인데 궁중연대기의 사료를 많이 이용했기 때문에 당대 역사적 배경을 이해하는데 큰 도움이 된다. 그러나 다윗의 전성기시대의 편집자의 감정도 나타남(8,15-18).
바. 다윗의 왕위 계승사(사무엘 하 6장 – 열왕기 상 2장)
이 다윗왕위가 어떻게 계승 되었는지 어떤 이가 이 일에 참여하고 기록했다. 이 이야기의 중심은 암몬사람과의 전쟁 중에 있던 우리야에 대한 이야기가 나온다. 그의 아내인 바쎄바와 다윗의 간음에 대한 이야기가 자리잡고 있다. 이어서 압살롬의 반역사건에서 암논이라는 그의 이복동생, 다말이라는 누이 동생과 암논이 그녀를 간음을 하였기 때문에, 압살롬이 암논을 죽였다.
마침내 압살롬은 죽지만 왕위를 위한 투쟁은 솔로몬이 아도니아를 죽이는 사건을 초래하게 된다(열왕기 상 2,13-25). 다윗의 생존시 왕위쟁탈(사무엘 19장), 시바의 반역(사무엘 20,1-26), 솔로몬이 어떻게 왕이 되었는가(열․상 1-2장). 여기서 바쎄바의 아들인 솔로몬이 최후 승리하게 된다. 이것은 다윗에게 주어진 약속과 함께(사무엘 후 7장) 영화롭게 된 왕이 일생동안 겪은 타락, 범죄, 그리고 고뇌를 함께 소개하고 있다. 이로 인해서 역사를 이끌어나가는 분은 바로 주님임을 역사가는 전해준다. 다윗의 등극설화가 밝고 희망에 찬 모습을 반영하였다면 왕위 계승사는 피비린내나는 암울한 역사임을 말해준다. 여기서 신명기 역사가는 있는 그대로 적나라하게 묘사하고 있다. 하느님이 역사의 손길을 이끄시는 분임을 분명히 하였다.
사. 보충자료 (사무엘 하 21장 – 24장) : 부록 – 보충자료
이 부분은 다윗의 통치기간 중 있었던 군사정벌에 관한 전승 이었음을 암시한다. 21-22장의 간략한 보고는 북쪽 다마스커스에서부터 남쪽 에집트 국경까지 서쪽 지중에서부터 남동쪽 아라비아에 이르는 영토를 점령했음을 전하고 있다.
23장 : 다윗의 군사정벌에 관한 내용
24장 : 이해하기 어려운 사건
다윗이 실시한 인구조사와 이 때문에 받게된 법에 관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