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기

 

역대기




베스터만에 의하면 역대기 상하권의 4가지 골격은 다음과 같은 특징을 대변한다.


아담부터 사울(역대상 1-9장) 까지는 단순한 계보로만 구성되어있고, 역사 기술의 차원에서  사울의 죽음이전 일들은 나오지 않는다. 또한 출애굽에 대한 언급도 나타나지 않고 사막에서의 체류 역시 전혀 나타나지 않는다. 다윗과 솔로몬에 대해 전하는 이부분에서는 성전 건축과 예배에 대한 기사가 중심부에 나타난다. 이런 사실을 볼 때 이스라엘 역사의 촛점은 출애굽 때의 야훼의 구원업적에서부터 성전 예배의 시작으로 옮겨진 듯한 인상을 받는다.


솔로몬 죽음 이후에는 남조 유다의 역사관을 전하고 있다. 이 역사가의 시각은 남북의 분열 이후 북조 이스라엘은 더 이상 하느님의 백성이 아니라고 생각한 것 같다. 북조는 더 이상 합법적인 나라가 될 수 없다는 것이다. 이렇게 북조에 대한 평가절하는 역대기가 다윗왕조의 합법성을  옹호하고 사마리아인들의 예배행위를 배격함과 동시에 예루살렘 성전에서 거행되는 예배의 정통성과 합법성을 증명하려는 의도를 반영한다고 볼 수 있다.


역대上 22-29장은 다윗이 성전 건축과 예배의식을 위하여 어떻게 준비, 노력하였는지를 보여준다. 이 부분은 열왕기 上下권에 나타나지 않는다. 이 부분은 다윗이 솔로몬을 자신의 계승자로 삼은 이유를 제시하였고, 또한 그를 후계자로 지명하면서 성전 건립을 위탁하는데, 여기서 다윗은   성전 신축을 시작한 사람으로 선포된다. 따라서 성전 예배의 근원도 그로부터 비롯된다는 암시를 제공해 주고 있다. 또한 성전에서 종사하는 사제들과 레위인들에 대한 특별한 관심을 표명한다. 그래서 사제들과 레위인들을 일반 평신도와 구별하였다.


페르시아 제국의 관대한 정책으로 유다인들은 유배지에서 돌아와 예루살렘을 재건하여 성전을 다시 짓고 본래의 생활양식을 되찾게 되는데 이런 복구 작업은 주로 에즈라와 느헤미야가 담당하였음을 에즈라서와 느헤미야서에서 볼 수 있다. 에즈라와 느헤미야의 활동 시기는 450-400년으로 잡을 수 있다(p260-262 ‘포로시대 후기의 역대기’ 반드시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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