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외경은 유다교 전통에서 나왔다. 유다교에서 정경으로 인정받지 못한 책들을 그리스어로 ‘숨겨진 것들’ 이라는 뜻의 ‘아포크리파’라고 부르고 우리말로는 ‘외경’이라 부른다.
이 책들은 성서와 관련된 주제를 다루긴 하지만 유다교의 정통 신앙에 못 미치거나 그 신앙에서 벗어난 내용을 담고 있다고 여겨졌기 때문에 정경으로 인정을 받지 못했다. 구약의 외경들은 묵시적 성격을 띤 책들이 많다.
유다교와 마찬가지로 그리스도교 안에도 신약성서의 주제를 다루지만 정통 신앙에서 벗어난 내용을 포함한다고 여겨 정경으로 인정받지 못한 책들이 많다. 가톨릭에서는 이 책들도 외경이라 부른다
신약의 외경들은 대답 2에서 다루겠지만 주로 영지주의적 색채를 지닌 책들이다.
일반적으로 알려진 외경의 기준은 아래와 같다.
1) 아히갈(아래 구약 외경 목록 참조)을 제외하고 적어도 유다교적 또는 그리스도교적이어야 한다.
2) 기원전 200년에서 서기 200년 사이에 쓰여진 문헌이어야 한다.
3) 하느님의 말씀이나 메시지를 전하는 기록이어야 한다.
4) 흔히 이야기의 형식이나 내용에 있어서 구약성서와 연관된다.
5) 흔히 구약성서나 신약성서의 어떤 인물을 이상적으로 내세운다.
이상 다섯 가지 기준에서 네 번째와 다섯 번째는 여러 문헌에서 외경을 선택하기 위한 기준이라기보다 외경 문헌의 성격을 서술하는 것으로 볼 수 있다.
외경은 히브리어, 시리아어, 그리스어, 에티오피아어, 아랍어, 슬라브어 등 다양한 언어로 쓰였다. 일반적으로 인정되는 구약의 외경 목록은 다음과 같다. 신약의 외경 목록은 두 번째 질문에 대한 대답에서 제시하겠다.
1. 아브라함의 묵시록 2. 이브라함의 유언
3. 아담 묵시록 4. 아담과 하와의 생애
5. 아히갈 6. 무명의 사마리아 본문
7. 아리스테아스 편지 8. 바룩 이서
9. 바룩 삼서 10. 바룩 사서
11. 엘리야 묵시록 12. 에녹 일서
13. 에녹 이서 14. 에녹 삼서
15. 에제키엘 묵시록 16. 에즈라 사서
17. 에즈라 그리스어 묵시록 18. 에즈라의 질문
19. 에즈라 환시 20. 역사문헌 단편
21. 이사악의 유언 22. 이사야 승천기
23. 야곱의 사다리 24. 야곱의 유언
25. 얀네와 얌브레 26. 욥의 유언
27. 요셉과 아스낫 28. 요셉의 기도
29. 희년사(禧年史) 30. 마카베오 삼서
31. 마카베오 사서 32. 므나쎄의 기도
33. 모세 승천기 34. 필로 위경
35. 포킬리데스 위경 36. 시선 단편
37. 예언자들의 생애 38. 세드락 묵시록
39. 셈의 소고 40. 시빌의 신탁
41. 솔로몬의 노래 42. 솔로몬의 시편
43. 솔로몬의 유언 44. 시리아어 제2정경 시편 다섯
45. 열두 성조의 유언 46. 스바니야 묵시록
47. 조시모 묵시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