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세기에 미카엘네안델은 신약성서 외경 문헌들을 모아 「외경 : 그리스도, 마리아, 요셉, 그리고그리스도의 가족과 친척에 관한 성서 이외의 이야기들」이라는 이름의 모음집을 출간하였다. 현대에 들어오면서 외경의 내용은 나그 함마디 문서가 포함되면서 그 범위가 더 넓어졌다.
1945-1946년 상부 이집트 룩소르로부터 75킬로미터 정도 떨어진 나일강 유역 나그 함마디 읍 근처의 고대 동굴무덤에서 상당수의 고문서들이 발견되었다. 이집트의 콥틱어로 된 이 문서들이 바로 4세기경에 쓰여진 것으로 짐작되는 , 영지주의와 관련된 나그 함마디 사본이다. 신약성서의 외경들을 유형별로 분류하면 아래와 같다.
아래 목록에서 괄호 안의 약호 NH는 나그 함마디 문서를 가리키고, BG는 ‘파피루스 베롤리넨시스 8502’로 알려진 영지주의 소고들을 가리킨다.
1. 복음서와 그와 비슷한 형태들
1) 이야기 복음서 : D[비온인들의복음, 히브리인들의 복음, 나지르인들의 복음, 니고데모의 복음(빌라도 행전), 베드로 복음, 도마의 유년 복음, 에게르톤 파피루스 2( 알려지지 DSKG은 이야기 복음의 단편), 옥시 파피루스 840(알려지지 않은 이야기 복음의 단편), 야고보의 원복음,
2) 계시적 대화와 담화 : 제1야고보 묵시록(NH), 제2야고보 묵시록(NH), 야고보 외경(NH), 논쟁자 도마의 책(NH), 구세주의 대화(NH), 사도들의서간, 이집트인들의 복음, 마리아 복음(BG), 팔립보 복음(NH), 필립보에게 보내는 베드로의 편지(NH), 비시디아 지혜, 마리아의 질문들, 바르톨로메오의 질문들, 위대한 셋의 제2소고(NH), 예수 그리스도의 지혜(NH), 예우의 두 책, 예수와 요한의 단편적 대화
3) 말씀의 복음과 모음집 : 도마 복음(NH), 예수 어록(Q), 실바노의 가르침(NH)
2. 소고 : 세상의 기원( NH), 이집트인들의 (콥틱어) 복음(NH), 진리의 복음(NH), 아르콘의 본질(NH), 부호라에 관한 소고(NH), 3부 소고(NH)
3. 묵시 : 엘리야(콥틱어) 묵시록, 베드로 (아랍어) 묵시록, 베드로 (콥틱어) 묵시록(NH), 베드로 (그리스어/에티오피아어) 묵시록, 바오로 (콥틱어) 묵시록(NH), 바오로 (라틴어) 묵시록, 스바니야 묵시록, 도마 묵시록, 이사야 승천지(6-11장), 그리스도인 시빌린 사람들, 우리의 위대한 능력(NH), 엘카사이의 책, 제5. 제6에즈라, 멜기세덱(NH), 사도 성 요한과 거룩한 동정녀의 신비.
4. 행전 : 안드레아 행전, 안드레아와 마티아 행전, 요한 행전, 바오로(와 테클라) 행전, 베드로 (콥틱어) 행전(BG), 베드로(그리스어)행전, 베드로와 열두 사도 행전( NH), 필립보 행전, 도마 행전, 베드로의 케리그마.
5. 서간 : 아브갈 전설, 바오로와 세네카 사이의 서신, 가짜 디도의 서간, 라오디게아인들에게 보낸 바오로의 편지.
6. 전례 자료
1) 강론 : 지식의 해석( NH), 베드로의 케리그마, 진리의 증언( NH), 빌렌티누스의 설명( NH).
2) 시편 : 솔로몬의 오대
3) 기도 : 도유에 관하여(NH), 세례 A(NH), 세례ㅠ(NH), 성찬 A(NH), 성찬 B(NH), 사도 바오로의 기도(NH).
일반적으로 신약의 외경은 서기 2,3세기나 그 이후에 쓰인 것으로 믿어왔다. 이 경우 신약의 외경은 2세기 이후의 그리스도교 역사에 대한 증언이요, 정경은 모방하거나 보충하는 문헌으로 간주될 따름이다. 그러나 최근에 도마 복음과 구세주의 대화 등은 1세기 원시 그리스도교의 어록 전승을 반영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또 베드로 복음은 공관복음과 요한복음의 것보다 더 앞선 수난사를 재구성하는 데 도움을 주는 것으로 여겨진다. 신약의 외경은 초기 그리스도교안에서 처음부터 매우 다양한 믿음과 실천이 있었음을 증언하는 데 그 가치가 있다.
구약이나 신약의 외경 작품들을 일반 사람들이 접하지 못한 이유는, 그것들이 신자를 오류로 이끌까 염려하여 교회에서 이 책들의 독서를 금하기 때문이 아니라, 아예 그런 책들이 우리말로 번역되어 나와 있지 않기 때문이다. 한국 교회는 아직 이런 책들의 출판에 눈을 돌릴 만큼 관심이 없다. 어느 분야에서도 마찬가지이겠지만, 특히 우리나라의 성서학계는 학문의 기초가 되는 중요한 고대 문헌의 번역. 출판 작업이 거의 이루어지지 않고 있는 실정이다.
옥향숙: 외경에관련된책구입과제목을알고싶습니다 [02/22-19:1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