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언의 형태와 유형
정경 예언자를 작가 예언자 또는 저술 예언자로 지칭하는데는 문제가 있다. 예언자 자신은 거의 저술 활동을 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그들은 대부분 선포하였을 뿐이다. 후에 제자들에 의해 예언자가 선포한 말씀이 한데 모아졌고 기록되어 마침내 지금과 같은 형태가 될 때까지 그들의 말은 한 세대에서 다음 세대로 구전되었다.
이미 언급한대로 예언서의 형태는 이스라엘에 대한 신탁, 외국에 대한 신탁, 희망, 구원에 관한 신탁의 스케마를 띄고 있다. 이스라엘에의 신탁은 심판과 관련된 것이 많고 외국에 대한 신탁도 역시 심판과 직결된다. 이런 현상은 대예언서뿐만 아니라 소예언서에서도 발견되지만 늘 같은 순서는 아니다. 그 외에 예언자 자신의 이야기를 남긴 자서전적인 부분을 많이 볼 수 있다. 대부분의 예언서는 운문(시)형식으로 씌여졌고 예언자들은 주로 이 운문 형식으로 말씀을 선포한 것으로 보인다. 이처럼 예언 형태는 재앙과 심판을 선포하는 심판 예언과 희망과 구원을 선포하는 구원 예언 두 가지로 크게 구분할 수 있다.
예언의 문학 유형은 여러가지이지만 크게는 다음과 같이 몇 가지로 요약하여 나눌 수 있다.
①연설(설교)형태: 심판과 구원 예고를 주로 한다(신탁이 이에 속한다)
②보도 형식: 이사야서, 예레미야서 일부, 요나서가 이에 해당한다.(예를 들면 이사야 36~39장에 보도체 문헌이 나타난다.) 전기, 소명 설화를 예로 들 수 있고역사적 기록도 여기에 나타난다고 볼 수 있다. 전기와 소명에 관계되는 것은 이사야서 6장 예레미야 1장 등이다.
③하느님께 질문을 던지는 형식: 시편의 성격을 띄고 나타나는 경향이 있다. 예레미야의 애가 등이 여기에 속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