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라기

 

말라기




1. 명칭 : ‘나의 천사(사신)’이라는 뜻(3,1절에서 비롯되는 제목)


2. 시대배경 : 예루살렘 성전은 520-515년에 재건되었다. 말라기 예언자는 이 성전 건립후 수십년 뒤의 자신의 사명에 대해 언급한다. 타락한 예배행위와 사제들에 대해 언급(1,7-10.14; 2,3; 3,6-12)-하깨와 즈가리야의 설교로 열성이 불붙었던 시기와는 시간적으로 큰 간격이 있었던 것 같다. 또한 종교세의 불이행(느헤 13,10참조)등 느헤미야 시대의 사회정의와 결혼에 대한 질책이  말라 3,5에서 언급된다(이는 에즈 9,10과 느헤 5,1-13과 비교할 것).


그러나 말라기의 이런 비판을 볼 때 느헤미야의 개혁이 아직 시작되지 않은 것 같다. 느헤미야 개혁은 사실 445년의 일이었다(느헤 2,1참조). 그러나 하깨와 즈가리야가 격려한 희망들은 아직 현실화하지 않고 있으며 이런 의기소침 상태는 이스라엘 신앙에 충격을 주었던 것 같다. 성전에서 올리는 의식은 오래전부터 체계화된 것이었으나 사제들은 이 의식을 태만으로 수행했다. 이점으로 그들은 이스라엘 백성들의 하느님의 율법을 준수하는 것은 멀리하게 했고 그 결과 백성들 사이의 연대감과 형제애도 더욱 더 약화되었다.




3. 예언활동 : 이런 상황 속에 말라기 예언자는 활동한다. 그는 주님의 가르침대로 살지 않는  사제들과 백성들의 직무 태만과 거짓을 고발한다. 예언자에게 있어 부당한 수확은 하느님의 심판의 표징이다. 사실 우상 숭배와 불의를 자행하면서 하느님을 공경하지 않고 그분의 율법에 역행하는 삶을 사는 모든 사람들에 대하여 하느님은 간섭, 심판하실 것이다. 그러나 그분께 돌아와 그분의 계명을 준수하는 사람들은 축복받을 것임을 언급한다.




4. 집필 연대 : 말라기에 신명기의 문학적 배경이 깔려져 있는 것으로 보아 그 집필 연대를   에즈라의 제관계 법전 공포 이전으로 본다. 곧 기원전 460년경으로 추정한다.




5. 신약과의 관계 : 하느님께서는 당신이 오실 길을 준비하고 당신 백성과의 계약을 선포할  사자를 보내실 것이다. 예언자는 주님과의 만남을 준비하도록 초대한다. 하느님과의 만남을     준비하라는 말라기의 초대는 모든 시대, 모든 사람들에게 유효하다. 신약의 세례자 요한(마태 17,11-13 ; 루가 1,17참조)에게서 말라기 예언자의 모습을 본다. 주님의 행차길을 준비하는 예언자로서 세례자 요한을 묘사하고 있다.




6. 구조와 내용


1) 즈가리야서는 묵시적 경향 , 말라기서는 교리적 논쟁의 경향. 즉 말라기서는 “논쟁언사”가 등장하고 있다.


“논쟁언사”의 형식 : 예언자의 질책-> 청중의 항변-> 예언자의 응답의 순서


예) 아모스 5,18-20 에제 12,21-28  이사 40,27-31


2) 구조와 내용


① 1,1-5 : 도입부. 이스라엘을 선택-하느님의 무조건적인 사랑


                  (예레 49,17-19 ; 오바 1-15 ; 요엘 4,19참조)


② 1,2-2,9 : 사제들에 대한 경고, 참다운 예배 언급-예배를 더럽히고 백성을 타락시킨 사제들은 엄벌을 받고, 하느님께서는 인류가 거룩하고 깨끗한 제사를 바칠 수 있도록 해주실 것임을     선언하신다.


③ 2,10-16 : 잡혼과 이혼-이방인과의 잡혼과 이유없는 이혼은 하느님께 대한 배신행위이다.


④ 2,17-3,5 : 야훼의 날


         – 2,17 : 인과응보사상 나타난다. 하느님께서는 정의가 짓밟히는 세상에 실망한


                    가난한 자들에게 ‘당신의 날’과 ‘당신의 사자’의 도래 예고하신다.


         – 3,1 : ‘계약의 천사’는 에즈라의 사명 재강조하기 위한 표현


⑤ 3,6-12 : 종교세-십일조의 헌납은 백성이 당하는 재앙을 면하게 해준다.


⑥ 3,13-21 : 인과응보-의인과 악인의 뚜렷한 구별, 동시에 사후에 인과응보사상 준비시킴.


⑦ 3,22-24 : 발췌된 문장이 사용된다.


        – 모세의 율법 준수 권면과 야훼의 날 이전에 나타날 엘리야에 대한 선언, 이것은


           신명기계 용어를 사용.


        – 3,1의 ‘무명의 사자’를 엘리야로 동일시하는 것. 이 엘리야는 메시아의 도래를


           준비시키기 위해 사회질서를 바로 잡는 예언자로 보고 있다. 이 엘리야의 모습


           -> 공관 복음에서는 세례자 요한의 모습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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