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장이 엘리바즈의 이야기이고, 23-24장이 욥의 이야기이고, 일반적인 이야기인데 세 번째 사이클에 있어서는 문제가 있다(학자에 따라서 24장에서 27장은 순서를 달리해야 한다고 한다). 빌닷의 이야기는 상당히 짧고 욥의 응답은 상당히 길다. 그래서 욥의 것이 아닌 내용도 들어 있다고 보는 것이다. 특별히 27, 13-23; 28장은 욥의 이야기가 아니지 않는가 이야기한다. 그 다음에 소바르의 이야기는 있지도 않다. 그래서 세 번째 사이클은 전승 과정에서 상당히 파손된 경우가 많은 것 아닌가 이야기한다. 그래서 엘리바즈, 빌닷, 소바르 이런 순서에서 첫 번째 엘리바즈의 전체적인 특성을 보면 위로를 하러 와서 단죄를 하는 것이 특징이다. 처음 담론과 비교해 보면은 여유가 있고 심각하게 만들고 하는데 이제는 완전히 욥을 죄인으로 몰고 간다. 따라서 욥도 그 응답에 있어서 일일이 답하지 않고 다른 면으로 흘러가는 것을 볼 수 있다. 욥이 특별히 끝내 주장하는 것은 하느님이 잘못했다고 이야기하는 것이다. 자기가 무죄하다고 이야기하다가 하느님이 잘못했다고 말하는 것이다. 그런데 잘못한 것이 무엇이냐, 뭘 가까이 와야 뭘 할 것이 아닌가 하는 것이다. 만나거나 을러야 할 것이 아니냐, 안되는 것이다. 그런 식으로 신학적인 내용을 전개하는 것이 특징이다. 세 번째 사이클에서는 또 특별히 하느님이 잘못한 것에 있어서 하느님을 만나지도 못한 것 뿐 아니라, 죄인을 다루는데 있어서 제때에 심판하시지 않으신다. 그래서 하느님에 대한 도전으로 바뀐 것을 알 수 있다. 굉장히 막다른 골목에 이른 것을 볼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