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31과: 예수님께서 부활하시다.

 

제 31과: 예수님께서 부활하시다.

1. 말씀읽기: 마태오 28,1-10

1 안식일이 지나고 주간 첫날이 밝아 올 무렵, 마리아 막달레나와 다른 마리아가 무덤을 보러 갔다. 2 그런데 갑자기 큰 지진이 일어났다. 그리고 주님의 천사가 하늘에서 내려오더니 무덤으로 다가가 돌을 옆으로 굴리고서는 그 위에 앉는 것이었다. 3 그의 모습은 번개 같고 옷은 눈처럼 희었다. 4 무덤을 경비하던 자들은 천사를 보고 두려워 떨다가 까무러쳤다. 5 그때에 천사가 여자들에게 말하였다. “두려워하지 마라. 너희가 십자가에 못 박히신 예수님을 찾는 줄을 나는 안다. 6 그분께서는 여기에 계시지 않는다. 말씀하신 대로 그분께서는 되살아나셨다. 와서 그분께서 누워 계셨던 곳을 보아라. 7 그러니 서둘러 그분의 제자들에게 가서 이렇게 일러라. ‘그분께서는 죽은 이들 가운데에서 되살아나셨습니다. 이제 여러분보다 먼저 갈릴래아로 가실 터이니, 여러분은 그분을 거기에서 뵙게 될 것입니다.’ 이것이 내가 너희에게 알리는 말이다.”

8 그 여자들은 두려워하면서도 크게 기뻐하며 서둘러 무덤을 떠나, 제자들에게 소식을 전하러 달려갔다. 9 그런데 갑자기 예수님께서 마주 오시면서 그 여자들에게 “평안하냐?” 하고 말씀하셨다. 그들은 다가가 엎드려 그분의 발을 붙잡고 절하였다. 10 그때에 예수님께서 그들에게 말씀하셨다. “두려워하지 마라. 가서 내 형제들에게 갈릴래아로 가라고 전하여라. 그들은 거기에서 나를 보게 될 것이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2. 말씀연구

 예수님께서는 죽음을 이기시고 부활하셨습니다. 얼마나 감사한지 모릅니다. 처절하게 고통당하시고, 우리의 죄를 대신 짊어지고 그렇게 끝나셨다면 얼마나 죄송할까요? 하지만 예수님께서는 부활하셨습니다. 그러므로 죄송한 마음으로 예수님을 따를 것이 아니라 감사하는 마음으로 예수님을 따라야 합니다. 예수님께서 원하시는 부활의 삶은 바로 감사하면서 살아가는 삶이기 때문입니다.



1 안식일이 지나고 주간 첫날이 밝아 올 무렵, 마리아 막달레나와 다른 마리아가 무덤을 보러 갔다.

 엄격하게 지켜야 하는 안식일이 끝난 뒤에야 비로소 여인들은 향료를 살 수 있었습니다. 안식일은 해가 지면 끝납니다. 하지만 그때 무덤으로 달려가기에는 아무래도 너무 늦은 시간이었습니다. 그래서 결국 마리아 막달레나는 다음 날 아침 일찍 길을 서두르게 됩니다. 예수님의 장례를 서둘러서 치렀기에 예수님의 시신에 향료를 발라드리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무덤으로 갔던 것입니다. 얼마나 사랑하였기에 그 새벽에 주님을 찾았을까요? 그녀들의 사랑은 부활의 첫 증인이라는 엄청난 축복으로 보답 받게 됩니다.



 어떤 시골 학교의 선생님이 자신의 행복을 자랑했습니다. “저희 학교는 시골에 있다보니 시골 학생들이 방학이 끝나면 참기름도 가져다주고, 고춧가루도 가져다줍니다. 받아서 그런 것이 아니라 그런 학생들에게는 성적을 더 잘 주게 됩니다.”그렇습니다. 사랑하는 사람에게는 좀더 관심을 가지게 되고, 사랑한 만큼, 그 이상으로 사랑을 주게 됩니다. 마리아 막달레나도 그렇게 사랑했기에 사랑을 받은 것입니다.



2 그런데 갑자기 큰 지진이 일어났다. 그리고 주님의 천사가 하늘에서 내려오더니 무덤으로 다가가 돌을 옆으로 굴리고서는 그 위에 앉는 것이었다. 3 그의 모습은 번개 같고 옷은 눈처럼 희었다. 4 무덤을 경비하던 자들은 천사를 보고 두려워 떨다가 까무러쳤다.

 그런데 갑자기 큰 지진이 일더니 주님의 천사가 하늘에서 내려왔습니다. 그리고 무덤으로 다가가 돌을 옆으로 굴리고서는 그 위에 앉았습니다. 무덤을 지키고 있던 경비병들은 천사를 보고 두려워 까무러치고 맙니다. 얼마나 놀라운 상황입니까? 부활은 놀라운 사실입니다. 사람이 죽었다가 살아날 수는 없습니다. 하지만 예수님께는 불가능한 것이 없습니다. 나 또한 놀라는 것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굳게 믿어야 하고, 부활의 증인이 되어야 합니다.



5 그때에 천사가 여자들에게 말하였다. “두려워하지 마라. 너희가 십자가에 못 박히신 예수님을 찾는 줄을 나는 안다. 6 그분께서는 여기에 계시지 않는다. 말씀하신 대로 그분께서는 되살아나셨다. 와서 그분께서 누워 계셨던 곳을 보아라.

 천사는 여인들을 진정시킵니다. 그리고 기쁜 소식을 전해주십니다. 빈 무덤 자체가 예수님의 부활에 대한 직접적이고도 명백한 증거일 수는 없습니다. 그러나 천사의 이 말씀을 통해서 빈 무덤은 예수님의 부활에 대한 증언이 됩니다.

 천사는 “그분께서는 되살아나셨다. 와서 그분께서 누워 계셨던 곳을 보아라.”고 말씀을 하십니다. 무덤이 비었으니 예수님께서 부활하신 것이 아니라, 예수님께서 부활하셨기 때문에 무덤이 비었던 것입니다.



7 그러니 서둘러 그분의 제자들에게 가서 이렇게 일러라. ‘그분께서는 죽은 이들 가운데에서 되살아나셨습니다. 이제 여러분보다 먼저 갈릴래아로 가실 터이니, 여러분은 그분을 거기에서 뵙게 될 것입니다.’ 이것이 내가 너희에게 알리는 말이다.”

 천사는 여인들에게 부활의 증인이 되라고 말씀을 하십니다. 제자들에게 부활의 소식을 알리고, 갈릴래아에서 부활하신 예수님을 뵙게 될 것임을 전하라고 말씀을 하십니다. 참으로 엄청난 소식을 전할 임무를 부여받았습니다.



8 그 여자들은 두려워하면서도 크게 기뻐하며 서둘러 무덤을 떠나, 제자들에게 소식을 전하러 달려갔다. 9 그런데 갑자기 예수님께서 마주 오시면서 그 여자들에게 “평안하냐?” 하고 말씀하셨다. 그들은 다가가 엎드려 그분의 발을 붙잡고 절하였다.

 마리아 막달레나는 부활의 기쁜 소식을 간직하고 제자들에게 소식을 전하러 달려가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뜻밖에도 예수님께서 그 여자들을 향하여 걸어 오셔서 이렇게 인사하셨습니다. “평안하냐?”

 부활하신 예수님을 만난 여인들. 예수님을 잃었던 그들의 마음이 얼마나 괴로웠을까요? 얼마나 보고 싶었으면 죽으신 예수님의 무덤을 찾았을까요? 그것도 이른 아침에. 예수님께서는 “평안하냐?”고 말씀하셨습니다. 하지만 인간적으로 볼 때 예수님께서는 그녀들에게 평안을 주지 않으셨습니다. 슬픔을 주셨습니다. 그러나 지금 부활하신 예수님을 만났기에 그녀들의 슬픔은 사라졌습니다. “평안하냐?” 라는 말씀에 온 세상이 떠나갈 듯 “네!” 하고 대답할 수 있을 것입니다. 너무 기뻤기에 그녀들은 예수님께 엎드려 존경과 애정의 표시로 발을 붙잡고 절을 하였습니다. 그 순간이 얼마나 행복했을까요? 부활을 믿지 못했는데 부활하신 예수님을 만났으니…,



 또한 예수님께서 건네시는 “평안하냐?”는 인사말을 생각해 봅시다. “평안한 것”은 그리 쉬운 일은 아닙니다. 어려운 일이나 좋지 않은 일이 생기면 안절부절 못하고 밤을 새우는 사람도 있습니다. 밥 한 끼 먹지 않고 며칠을 고민하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그리고 상대방의 마음에 돌을 던지고 나 몰라라 하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평안”하다는 것은 어울려 살아가면서 참으로 도달하기 어려운 상태이기도 합니다. 또 나 자신만의 힘으로 도달할 수 있는 경지도 아닙니다. 서로 평안해 질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고, 함께 배려하고, 함께 기도할 때, 공동체 안에서 “평안”을 찾을 수 있지 않을까요?



10 그때에 예수님께서 그들에게 말씀하셨다. “두려워하지 마라. 가서 내 형제들에게 갈릴래아로 가라고 전하여라. 그들은 거기에서 나를 보게 될 것이다.”

 예수님께서는 여인들에게 말씀하십니다. “두려워하지 말라.” 그리고 당신의 제자들에게 가서 전하라고 말씀하십니다. 예수님께서는 제자들을 “내 형제들”이라고 표현하십니다. 언젠가 어머니 성모님께서 예수님을 찾아 오셨을 때, 예수님께서는 군중을 향하여 말씀하셨습니다. “누가 내 어머니이고 형제들이냐? 하느님 아버지의 뜻을 실천하는 사람이 바로 내 어머니이고, 내 형제들이다.” 황송하게도 예수님께서는 제자들을 형제라고 칭하십니다. 즉 하느님의 자녀인 것입니다. 나 또한 하느님 아버지의 뜻을 실천할 때 하느님의 자녀가 될 수 있는 것입니다.



3. 나눔 및 묵상

① 오늘 말씀 중에서 마음에 와 닿는 말씀은 무엇이며, 왜 와 닿았습니까?



② 나는 예수님의 부활을 굳게 믿고 있습니까? 부활의 증인으로서 살아가고 있습니까?



③ 부활의 기쁨을 간직하고 살아가는 우리들이 서로에게 “평안”을 주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공동체의 “평안”을 깨치는 요소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4. 실천사항







5. 말씀으로 기도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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