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llet, Claude Charles(1829~1878). 신부. 파리 외방전교회 소속 선교사, 교회사가. 1829년 10월 18일 프랑스 디종(Dijon)의 동북부에 위치한 랑그르(Langres)에서 출생. 랑그르의 소신학교(小信學校)를 거쳐 대신학교(大神學校)에 진학하여 수학하던 중 선교사가 되기로 결심하고 1850년 10월 5일 파리 외방전교회에 입회, 1852년 6월 5일 사제서품을 받고 인도 마이수르(Maissour) 지방의 선교사로 포교에 전념하는 한편 저술활동을 벌여 1859년 마이수르 지방의 개신교의 공격을 논박한 교리서 《A Controversial Catechism or short Answers to the Objections of Protestants against the true Religion》을 영어로 저술, 모든 선교사들의 필수품이 될 정도로 찬사를 받았다. 1860년 간질(癎疾)에 걸려 귀국, 치료를 받고 병이 어느 정도 낫자 힌두어의 보급을 위해 힌두어 활자를 주조(鑄造)하여 파리 국립인쇄소에 힌두어 인쇄시설을 갖추게 하고 1863년 포교지 인도로 돌아갔으나 간질이 재발되어 1867년 다시 귀국, 파리에서 병을 치료한 후 파리 외방전교회와 신학교를 위해 활동하였다. 1871년 독일과 프랑스 사이에 보불전쟁(普佛戰爭)이 일어나 신학교의 경영이 어려워지자 캐나다와 미주지역을 방문, 기부금을 모집하는 한편 캐나다와 북미(北美)에서 파리 외방전교회의 활동에 관한 자료를 수집하였고 이듬해 한국 주재 파리 외방전교회 선교사들이 보낸 기초 자료와 다블뤼(Daveluy, 安敦伊) 주교의 비망기, 보고 및 편지들을 중심으로 한국 천주교회사의 편찬에 착수, 2년 후인 1874년 상 · 하 2권으로 된 《한국천주교회사》(Histoire de L’Eglise de Coree)를 출판하였다. 그 후 파리 외방전교회사의 편찬에 착수, 자료 수집차 외방전교회 관할의 각 포교지를 방문하기 위해 1877년 2월 파리를 떠나 일본(日本), 만주(滿洲)를 방문하였으나 한국에는 들어오지 못하고 북경(北京)에서 오래 체류한 뒤 다시 코친차이나, 홍콩을 거쳐 안남(安南)의 케소에 도착하였다. 그러나 케소에서 이질에 걸려 1878년 4월 25일 사망, 케소에 안장되었다. 평소 시와 철학에 관심이 깊어 몇 편의 철학 논문을 남겼고 선교사로 떠나가는 동료신부들을 격려하는 시 《선교사의 출발에 붙이는 노래》(Chant du depart des missionnaires)에는 작곡가인 친구 구노(Gounod)가 곡(曲)을 붙이기도 하였다. 달레의 사망으로 편찬이 중단되었던 《파리외방전교회사》(Histoire generale de la Societe des Missions-Etrangeres)는 1894년 동회원 로네(Adrien Launey)에 의해 완성되어 전 3권으로 간행되었다.
[참고문헌] 崔奭祐, 韓國敎會史의 探究, 1982 / Les Missions Catholiques, t. X, 1878, pp.417-418 / Compte-Rendu, 1878 / Societe des Missions Etrangeres, 1879, pp.75-7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