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에모 [원] Villemot, Marie Pierre Paul

Villemot, Marie Pierre Paul(1869∼1950). 파리 외방전교회 소속 신부. 선교사. 한국명 우일모(禹一模). 프랑스에서 출생. 파리 외방전교회 신학교를 졸업하고, 1892년 사제서품을 받은 뒤 조선의 선교사로 임명되어 이 해 6월 조선에 입국하였다. 한국어와 풍습을 익힌 후 1893년 전라도 고산(高山)의 차돌박을 근거로 전라도 일대에 전교하였고, 1894년 동학혁명(東學革命)이 일어나자 전주(全州)에서 전교하던 보두네(Baudounet, 尹沙勿) 신부와 서울로 피신했다가 이듬해 다시 전라도로 내려가 전라도지방의 모교회(母校會)격인 고산 되재(升峙)본당을 창설, 성당을 건축하고 1898년까지 사목했으며 그 뒤 1898년부터 1916년까지 서울교구 당가(재정부장) 겸 샤르트르 성 바오로 수녀회 지도신부로 서울교구의 재정문제를 담당하고, 1916년부터 1926년까지 약현 본당(현 중림동 본당) 주임신부, 1926년부터 1942년까지 서울교구 부주교 겸 명동본당 주임신부 등을 역임하였다. 1942년부터 노령으로 일선사목을 떠나 샤르트르 성 바오로 수녀회 지도신부로 재직하던 중 1950년 6.25전쟁이 일어나자 이해 7월 북한 공산군에게 체포되어 교황사절 번(Byrne) 주교, 춘천교구장 퀸란(Quinlan)주교 등과 함께 평양으로 끌려갔고, 거기서 다시 만포(滿浦)에서 중강진(中江鎭)까지 250리의 산길을 걷는 소위 ‘죽음의 행진’을 겪은 뒤 11월 11일 중강진에서 옥사하셨다.

[참고문헌] 天主敎會藥峴地方史, 藥峴天主敎靑年會, 1933 / 金九鼎 · 金榮九 共著, 天主敎湖南發展史, 天主敎全州敎區, 1964 / 金昌文 · 鄭宰善 共編, 韓國가톨릭 어제와 오늘, 가톨릭코리아社, 19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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