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원식 [한] 誓願式 [라] ritus professionis [영] profession rite [관련] 서원

수련기를 마친 수도지원자는 수도서원을 함으로써 비로소 정식 수도자가 되는데, 그 때의 의식을 서원식이라고 한다. 단순서원수도회(congregatio)에서는 1년 이상의 수련기를 거쳐야 서원식에서 서원을 할 수 있고, 성식서원수도회(ordo)에서는 단순서원 후 3-4년이 지나야 가능하다. 서원식의 전형(典型)은 6세기 베네딕토가 만든 수도회칙에서 찾을 수 있다. 그 당시의 규정은 전례적인 점에 중점을 두었다기보다는 법률적인 점에 중점을 두었던 것 같다. 7세기 이후에는 서원식이 주로 미사와 함께 거행됨으로써 전례적인 요소가 늘어나게 되었다. 10세기에 이르면 서원식이 <로마노-게르만 주교 예식서>(Romano-Germanium Pontificale)의 영향을 받아 성인의 호칭기도 중에는 부복(俯伏)하는 등 서품식의 요소들도 많이 포함하게 되었다. 현재의 서원식은 수도회의 규정에 따라 약간씩 다르기는 하지만 대체로 질문과 응답, 서원자를 위한 기도, 성인호칭기도, 서원문 낭독, 서원표지 수여, 장엄축복(sollemnis consecratio), 평화의 인사 등의 순으로 진행된다. 성사경신성성에서는 이러한 서원식의 절차를 교령 <프로페시오니스 리투스>(professionis ritus)를 통하여 공인한다. 최근 이 교령은 1970년, 1975년 두 차례에 걸쳐 개정되었다. 한편 제2차 바티칸공의회는 <거룩한 전례에 관한 헌장>(Sacrosancta Concilium)을 통하여 미사 중에 서원식을 하도록 권장하고 있다. (⇒) 서원

이 글은 카테고리: 신학자료실에 포함되어 있습니다. 고유주소를 북마크하세요.

답글 남기기

이메일 주소는 공개되지 않습니다. 필수 필드는 *로 표시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