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선탁덕 김대건 [한] 首先鐸德 金大建

1942년 명동본당에서 출판된 김대건 신부의 전기(傳記). 저자(著者)는 유영근(兪榮根, 요한) 신부이고, 라리보(Larribeau, 元亨根) 주교가 감준(監准)하였다. 발행 당시 일제(日帝)의 탄압으로 일본인 구로까와(黑川米尾) 신부를 편집 겸 발행인으로 해서 발행하였다. 크기는 가로 12.5cm, 세로 18.8cm 이고, 내용은 본문(本文)과 부록(附錄)으로 나뉘는데 본문은, ① 탄생, ② 소년시대, ③ 유학시대, ④ 정학(精學) ⑤ 귀국, ⑥ 한양에서, ⑦ 상해왕래와 탁덕승품, ⑧ 최후의 활동과 이변, ⑨ 옥중에서, ⑩ 군문효수의 언도, ⑪ 빨마를 얻는 최후, ⑫ 궁금한 그들, ⑬ 유해조사, ⑭ 시복식, ⑮ 성모와 김 안드레아 신부님 등 15개의 장(章)과 40개의 절(節)로 구성되어 있고, 부록에서는 김대건 신부의 서간목록(書簡目錄)과 약력(略曆)을 소개하고 있다. 노기남(盧基南) 주교는 책머리의 추천사에서 김대건 신부 귀국 100주년과 서울교구가 한국인 교구장에게 넘겨진 해(1942년)에 이 책이 나오게 된 것을 경축하고 있고, 특히 본문의 내용 중 13 14장의 유해조사기록과 시복식 참관기록은 당시 참석자들의 증언을 토대로 자세하게 서술되어 있어 김대건 신부의 연구에 좋은 자료가 되고 있다. 또한 일제의 탄압이 최고조로 달했던 시기에 한계성이 있기는 하지만 민족의식을 고취시킬 수 있었다는 점에서 민족사적으로 더욱 의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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