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주의 [한] 自然主義 [영] naturalism

자연 이외의 실재를 인정하지 않고, 자연을 모든 존재와 가치의 기준이고 원리라는 입장. 자연은 상호관련된 체계를 가지고 스스로 존재하기 때문에 초자연적인 것을 가지고 설명할 필요가 없다고 한다. 이러한 입장은 철학, 윤리학, 문학에서 나타나며 어떤 의미에서 자연과학의 방법론이기도 하다. ① 철학에서 자연주의는 자연을 보는 입장에 따라 다르다. 고대 스토아학파의 법신론적 유물론은 보편적인 세계이성(logos)이 자연에 내재해 자연을 합목적적으로 지배하고 있다고 말한다. 8세기의 기계적 유물론자들은 자연을 시공적(時空的)으로 무한한 기계론적 인과율에 의해 지배되는 체계라고 보았다. 이것이 마르크스주의의 변증법적 유물론에 이르면 자연을 상하의 계층으로 된 상호 연관된 물질의 운동 형태라고 받아들이고 있다. ② 논리학에서 자연주의란 “쾌락을 가져오는 것”이 선하고 올바른 것인가, “개인과 집단의 자기 보존에 유익한 것”이 선하고 올바른 것인가, “개인과 집단의 자기보존에 유익한 것”이 선하고 올바른 것인가와 같은 윤리적 가치개념을 자연적 사실에 따라 정의하는 유리학설. 대표적인 것으로는 쾌락주의, 공리주의, 진화론적 윤리설 등이 있지만 오늘날에는 사실에서 가치와 당위를 추출하려는 입장을 말한다. ③ 문학에서는 실증주의, 진화론 등의 영향을 받은 19세기 후반에 문학의 조류를 가리키며 졸라(E. Zola)가 대표적이다. 현실을 이상화하여 관념에 빠지는 것을 배척하고 인간생활을 있는 그대로 묘사하는 것이 바른 문학인의 자세라는 주장. 그러나 자연주의 문학은 인간의 동물적 측면과 인간의 한경예속성을 지나치게 강조함으로써 환경의 변화에 대한 인간의 작용, 이상으로 나아가려는 인간의 노력을 무시한 면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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