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천주교회의 특수 용어로 사목자(司牧者)가 교우들의 교리지식을 확인하기 위하여 시행하는 시험. 찰고의 대상자는 성세성사를 받으려는 예비교우와 판공성사를 받고자 하는 영세교우이다. 그러므로 찰고의 시행 시기는 성세와 판공이 시행되는 때이다. 찰고의 방식은 전통적으로 구두시험이었으나 오늘날은 필기시험으로 하는 경우가 많다. ≪한불자전≫은 ‘찰고(察考)하다’를 ① 시험하다(examiner) ② 교리문답을 시험하다(faire un examen [de catechisme])로 풀이한다. 여기 한자어 ‘察考’를 일반 국어사전에서는 ‘擦考’로 잘못 쓰고 있다. (⇒) 판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