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권(單券)으로 된 영세준비서(領洗準備書). 다블뤼(Daveluy, 安敦伊) 부주교가 저술하고, 베르뇌(Berneux, 張敬一) 주교가 감준하여 1864년에 목판 인쇄된 책. 1882년 일본 나가사끼(長崎)에서 활판으로 재판되기 시작하였다. 영세에 대한 대의(大義)와 함께 ‘셩셰의 은혜라’‘셩셰에 응하는 직분이라’는 제목으로 영세를 통해 얻는 은총과 그에 합당한 신앙생활이 무엇인가를 설명하고 있다. 즉, 영세라 함은 ① 모든 원죄(原罪)와 본죄(本罪)의 사(赦)함을 받음이요, ② 잠벌까지 사함을 받음이요, ③ 성총을 받아 더러운 영혼을 깨끗이 함이요, ④ 모든 덕을 갖추게 해 줌이요, ⑤ 예수의 지체와 성교회의 의자되게 해 줌이요, ⑥ 인호(印號)를 받음이요, ⑦ 천당문이 열리게 됨이라 하였고, 이와 같은 은총은 얻기 위해서는 도리(道理)를 배우고, 계명을 지키고, 염경기구를 열심히 해야 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성사(聖事의 도리와 보속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성교졀요≫와 ≪고해문답≫을 참고하라 하였다. (⇒) ≪성교절요≫
영세문서 [한] 領洗文書 [라] liber baptizatorum [영] register of baptism
성세성사를 집전한 사제가 작성하는 성세의 기록부. 이는 본당 문서고에 보관된다. 영세문서의 기재사항은 영세자와 그의 부모, 대부모 및 집전자의 성명, 영세 일자와 장소, 영세자의 출생지와 생년월일이다(교회법 877조 ①). 영세자가 미혼모의 자녀일 경우 미혼모의 성명기록에 있어서 교회는 세심한 배려를 하고 있다. 즉 그 미혼모의 모성이 공지(共知)의 사실일 때 혹은 서면으로나 두 증인 앞에서 성명 기재를 요청할 때 그녀의 성명을 기록하도록 하였다. 미혼부의 경우도 이와 같다(교회법 877조 ②). 성세성사가 본당 사제외의 사람에 의하여 집전되었을 때 그 집전자는 영세문서 기재사항을 관할 본당 사제에게 통지해야 할 의무를 진다(교회법 878조). 영세문서의 작성과 관리는 본당 사제의 의무이다.
영세서원 [한] 領洗誓願 [라] promissiones baptismatis [영] baptismal vows, baptismal promise
세례를 받기 전 행해지는, 사탄(evil)을 끊어 버린다는 약속과 신앙고백. 성세 서약이라고도 한다. 일찍부터 성세성사의 본질상 그리스도에 대한 신앙고백(사도 8:36)이 요구되었는데 이는 세 위격이신 하느님께 대한 신앙고백의 형태를 취하게 되었다. 서방교회에서는 세례 전, 세 가지 형태의 신앙고백은 사탄을 끊어 버리는 세 가지 약속에서 발전된 것으로 일찍부터 병행되어 왔다. 동방교회에서는 세례 지원기 동안 행해지던 사탄을 끊어 버리는 약속에 신앙고백이 삽입되었다. 현재 성세서약은 성세성사 예식과 부활 성야전례에서 이루어진다.
어린이를 위한 성세에서 성세수 축성 후 세례를 받는 어린이의 부모나 대부모는 어린이를 대신하여 집전 사제의 일련의 질문들에 대해 긍정하는 대답을 한다. 이 대화는 성세서약을 실제적으로 표현하여 여러 측면의 악을 끊어 버리며 그리스도교 신앙의 주요 진리를 맏는다는 내용이다. 즉 ① 사탄을 끊어 버립니까 ② 사탄의 모든 행실을 끊어 버립니까 ③ 사탄의 모든 허례 허식을 끊어 버립니까 등의 세 가지 질문에 대한 긍정의 대답과 사도신경을 세부분으로 나눈 질문에 대한 대답이다. 후자는 천주 성부(聖父), 예수와 예수의 구속(救贖)적인 삶, 교회에 활력을 주는 성신에 대한 신앙고백으로 그리스도교 신앙을 요약, 표현한다. 성세서약이 이루어지는 동안 집전자와 신자들도 동의한다.
성인을 위한 ‘입교성사’에서는 본인이 질문에 대해 대답한다. 연기된 성세예비기간의 단계에서 이미 구마의 과정과 비 그리스도교적인 예배를 끊어 버리는 과정이 있었고, 정화와 조명의 시기에서 사도신경의 수여가 있었다. 성세예식이 거행될 때 사탄을 끊어버린다는 약속과 신앙고백이 동일하게 이루어진다.
한편 성세서약을 새롭게 하는 성세서약 경신식이 1951년 비오 12세가 부활시킨 부활 성야 전례에 삽입되어 모든 신자들은 부활 성야에 성세서약을 경신한다. (⇒) 성세서원경신
영신수련 [한] 靈身修鍊 [라] Exercitia Spiritualia [영] The Spiritual Exercises
로욜라의 성 이냐시오(St. Ignatius of Loyola)가 영신 수련을 수행하는 이들을 위해 쓴 지침서. 일반적으로 영신수련은 특별한 생활규칙을 따르려는 사람들이 하느님의 뜻을 발견하고 영혼을 준비하는 데 필요한 기도, 묵상, 관상, 영적 독서 등의 영신적 방법들을 말한다. 특별히 이냐시오의 ≪영신수련≫은 회심 후 스페인의 만레사(Manresa) 동굴에서 영신수련의 기본원리와 요점을 기술한 것과 1년 후 몇 가지 부칙을 덧붙여 애긍시사에 관한 규범, 교회의 정신과 일치하는 사고방식 및 그리스도의 생애의 신비적 사적 등을 합해서 엮은 것이다.
≪영신수련≫의 근본원리는 “인간은 주 천주를 찬미하고 공경하고 그에게 봉사하며, 또 그렇게 함으로써 자기 영혼을 구하기 위해 창조된 것이다”라는 본론의 첫머리에 잘 나타나 있다. 구성은 머리말, 본론 및 부칙 등 세 부분으로 되어 있는데, 본론은 네 주간으로 나눠서 행하기로 된 묵상자료를 매일의 순서에 따라 논술하고 있다. 즉 첫째 주간에 인간의 공통적인 인생관, 죄와 죄의 결과를, 둘째 주간에는 그리스도와 그 왕국을, 셋째와 넷째 주간에는 예수의 고난과 부활을 묵상케 한다. 이 책은 교황 바오로 3세(재위 : 1534∼1549)의 인가를 받은 이후 역대 교황과 많은 신학자들로부터 사제, 수도자, 평신도를 위한 영신수련의 가장 효과적인 프로그램으로 추천되었다. 실제로 30일 피정 혹은 10일, 5일, 3일간 피정 등에 널리 사용된다.
[참고문헌] 이냐시오 로욜라 原著, 윤양석 옮김, 성 이냐시오의 영신수련, 한국 천주교중앙협의회, 서울 1967.
영신학교 [한] 永新學校
전주교구 진안본당이 어은동(魚隱洞)에서 운영하던 초등교육기관으로 1909년 김양홍(金洋洪, 스테파노) 신부에 의해 설립되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