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관심주의 [한] 無關心主義 [영] indifferentism

무차별주의라고도 번역되는 무관심주의란 어느 하나의 특정한 견해만이 진리라고 생각하는 태도를 배척하고 모든 견해가 똑같이 진리라는 생각을 견지하는 주의나 주장을 가리킨다.

보통 종교와 관련된 분야에서 많이 나타나는 무관심주의는 다음과 같은 바탕 위에 서 있다. 즉 ① 어떤 종교라도 그것이 신봉자들의 열망을 충족시키는 한 선(善)이고, 각 종교는 시간적 공간적 차이에서 제기되는 다양한 열망을 충족시키기 위해 끊임없이 변화한다. 그러므로 모든 종교는 똑같이 진리이고, 가치를 지닌다. ② 종교적인 가르침은 이성에 의해 연역적으로 증명되지 않는 한 의미를 갖지 않는다. 그러므로 어떤 특정한 종교의 가르침만을 진리라고 주장하는 것은 오류다. ③ 모든 교회와 그 신조(信條)는 동일한 타당성을 갖고 있는 것으로 한 개인이 어떤 종교를 신봉하는 것은 그 종교가 갖고 있는 신조, 율법, 문화가 다른 종교의 그것에 비해 타당하기 때문이라기보다는 단지 그 종교를 선호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러한 바탕 위에서 나타나는 무관심주의는 무신론에서 파생되었고 모든 종교를 무용한 것이라고 하여 배척하는 반종교적(反宗敎的) 무관심주의, 이성적인 판단에 의해 인정될 수 있는 신만을 인정하여 초자연적인 계시를 부정하는 자연적 무관심주의, 모든 계시종교는 모두 신의 선을 갖고 있기 때문에 신은 특정한 종교집단만을 구원하고 다른 종교집단은 배척하는 것이 아니라 모든 종교집단을 동시에 구원한다는 초자연적 무관심주의 등이 파생된다.

한편 무관심주의는 종교적 관용, 반종교주의, 종교적 중립, 실천적 종교무관심주의와 구별되며 신크레티즘(Syncretism, 諸說混合主義)은 무관심주의의 산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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묘재 [한] 山尺

초기교회 유적지. 배론 부근의 묘재는 성인 남종삼(南鍾三, 요한)의 아버지 남상교(南尙敎, 아우구스티노)가 관직에서 물러나 신앙생활에 전념하기 위해 이사한 곳. 1866년 남종삼이 체포되어 죄인의 호적을 찾아내어 가족은 물론 첩까지 색출, 엄벌하는 형(刑)인 노륙지전(孥戮之典)에 처해지자 아버지 남상교는 공주로 유배되고, 장남 명희(明熙)는 전주감영에 투옥, 부인 이소사는 노비가 되어 어린 자녀들과 함께 창녕으로 가게 되었다. 현재 묘재에는 남상교의 유택이 있다. 충북 제천군 봉양면 구학리에 위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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묄러 [원] Mohler, Johann Adam

Mohler, Johann Adam(1796-1838). 독일의 가톨릭 신학자, 교회사가. 튀빙겐 대학 강사(1823년), 동 교수(1828년), 뮌헨대학 신약학 및 교회사 교수(1835년), 가톨릭 튀빙겐 학파를 형성한 한 사람. 실라이에르마허(F.E.D. Schleiermacher) 등과 접촉을 가지고, 처음에 교회의 영적·신체적 일치에 중점을 둔 내재적 교회관을 내세워 고대 교부의 정신을 존중하고 교황의 존재를 별로 높이 평가하지 않았으나, 후에 역사와 전통의 이해를 존중한 비교신조학을 표방하면서, 가톨리시즘에서야말로 합리주의와 초합리주의의 종합이 가능함을 주장하여, 프로테스탄트에 대한 가톨릭의 우월성을 논증하려고 하였다. 이러한 점에서 그는 근대주의와 울트라몬타니즘의 양면에서 선구자로 간주되고 있다. 그의 비교신조학은 프로테스탄티즘과의 대립점을 밝히는 데 급급한 나머지 그 타당성이 결여되는 폐단이 많지만, 후에 양자의 논쟁신학을 발전시키는데 중요 역할을 하였다. 주요 저서로 ≪Die Einheit der Kirche≫(1825), ≪Symbolik order Darstellung der dogmatischen Gegensatze der Katholiken und Protestanten≫(1832)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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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소승천 [한] 蒙召昇天 [라] Assumptio Mariae [영] Assumption of the B.V. Mary [관련] 성모승천

성모의 승천을 가리키는 용어. 예수 그리스도는 하느님이시므로 자신의 능력으로 승천하였으나 성모 마리아는 하느님의 은총을 입고 그 부르심을 받았기에 비로소 승천할 수 있었다. 그러므로 성모의 승천은 ‘부르심을 받은’ 승천이란 의미를 지닌 ‘몽소'(蒙召) 승천이라 부름으로써 이를 예수 승천과 구별한다. (⇒) 성모승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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몰리에르 [원] Moliere

Moliere(1622-1673). 본명은 Jean Baptiste Poquelin. 파리의 예수회 학교에서 수학한 뒤 오를레앙에서 법학을 공부하고, 1643년부터 몰리에르라는 필명(筆名)으로 글을 썼다. 그는 가정적으로 불행하고 극단 경영자로서 많은 고초를 겪으면서 배우 · 극작가 · 연출가를 겸하는 활동을 하였다. 그런 가운데 ≪인간 혐오≫, ≪수전노≫, ≪시민 귀족≫ 등 많은 걸작을 남겼다. 1664년에 쓴 ≪타르튜프≫(Tartufe)는 위선적인 신심을 신랄하게 비꼰 작품인데 신앙 자체를 비방하였다고 하여 한 때 파리에서 상연(上演)이 금지된 적도 있었다. 그는 프랑스 희극의 아버지로 불리기도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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