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주교대의원회의 [한] 世界主敎代議員會議 [라] synodus episcoporum [영] synod of bishops

세계의 여러 지역에서 선정된 주교들이 전체 교회와 관련된 중요문제들을 협의하여 교황을 보필하는 상설 기구. 교황 바오로 6세의 자의교서(Apostolica Sollicitudo)에 의하여 1965년 9월 15일에 창설되었다. 이 기구는 교회헌장(1964. 11. 21. 반포) 22항에서 밝힌 주교단의 단체성을 반영한 것이며 주교 교령(1965. 10. 28. 반포)에서 이를 규정하였다. 즉 교회의 최고 목자에게 보다 효과적인 협력을 제공하는 이 회의는 “가톨릭 주교단 전체를 대표하느니 만큼 모든 주교들이 교계적 교류로써 세계 교회를 함께 돌보고 있음을 보여 준다”(5항).

교황 자의교서와 교회법(342∼348)에 의하면, 세계 주교 대의원회의는 교회법적 지위를 가지는 협의체로서 교황과 주교들간의 굳은 결속을 향상시키고, 신앙과 도덕의 옹호와 증진, 교회 규율의 준수와 강화를 위하여 교황을 보필하며 아울러 세계 속의 교회활동에 관련된 문제들을 심사숙고한다. 이 회의의 소임은 상정된 안건을 토의하고 건의함을 원칙으로 하며 교황이 의결권을 부여한 경우에는 안건을 의결하고 교화의 인준을 받는다. 이 회의는 의장인 교황과, 특별법에 의하여 선출되고 교황의 인준을 받은 대의원, 기타 교화의 임명을 받은 대의원으로 구성된다. 교황은 대의원회의를 소집하고 사회하며 의사일정을 정한다. 이 회의에는 세계 교회의 선익에 직접 관련되는 문제를 다루는 일반회의와 특정 지역에 직접 관련된 문제를 다루는 특별회의가 있고, 일반회의에는 다시 정기회의와 임시회의가 있다. 일반 정기회의는 특별법에 의하여 지역 주교회의에서 선임된 주교와 교황의 임명을 받은 자

및 특별법에 의하여 선정된 성직자, 수도회의 회원으로 구성된다. 일반 임시회의는 특별법에 의하여 직책상 선임된 주교와 교황의 임명을 받은 자로 구성된다. 특별회의는 주로 2회의 소집을 하게 된 그 지역에서 선발된 대의원으로 구성된다. 이밖에 대의원회의에는 교화의 임명을 받은 사무총장이 지휘하는 상설 사무처를 두고 있으며 약간 명의 특별비서를 둘 수 있게 하였다.

세계 주교 대의원회의는 1967년 9월 29일에 제1차 일반회의를 개최하여 교회법 개정, 혼종혼, 신학교, 전례 등의 문제를 다루었고, 1969년 10월 11일에 제 2차 특별회의를 열어 주교단의 단체성을 구현하는 방안을 모색하였다. 1971년에 열린 제3차 일반회의는 교계 사제직과 국제적 정의문제로 토의하였다. 그 후 교황은 회의를 3년마다 열기로 결정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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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종교 [한] 世界宗敎 [영] world religion [독] Weltreligion

모든 사람들에게 개방되어 있을 뿐만 아니라 실제로 세계에 널리 퍼져 있는 종교로 그 보편적 성격 때문에 보편종교(universal religion)라고도 불리며, 미개종교, 민족 종교와는 대립되는 개념으로 사용된다. 보통 그리스도교, 불교, 이슬람교 등의 3대 종교를 세계종교라고 부르지만 베버(M. Weber) 같은 사람은 유교, 힌두교, 유태교를 첨가하기도 한다.

세계종교의 특징은 현세거부의 사상과 이원적인 세계관이다. 미개종교가 원시공동체 위에, 민족종교가 민족과 국가 위에 성립되고 있음에 비해, 세계종교는 현세를 부정적으로 보아 초월함으로써 참된 진리에 도달할 수 있다고 주장한다. 그러므로 현세질서에 비판적이며, 세계종교의 대상이면서 동시에 주체인 인간을 세계종교에서는 인종, 민족, 국적, 계급을 초월하여 세계 동포를 인식한다. 또 현세거부의 사상은 천국이나 지옥 등의 다른 세계에 대한 관념을 발달시켰고, 인간의 구원이 중심과제가 된다. 이러한 현세거부나 이원적인 세계관은 현실세계와 신국(神國) 등 이상세계와의 대립을 촉발시키고 사회개혁운동으로 발전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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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한] 洗

세례 즉 성세성사를 일컫는 말. 이는 19세기 이래 한국 천주교회에서 사용해 온 용어로, 성세성사를 받는 것을 영세(領洗)라 허였고, 세를 받는 방식에 따라 물로 받는 형식으로 받는 세를 수세(水洗), 순교로 세를 받는 세를 혈세(血洗), 하느님에 대한 뜨거운 사랑으로 받는 세를 열세(熱洗) 또는 화세(火洗) 등으로 표현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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섶가지본당 [한] 薪枝里本堂 [관련] 숙천본당

1898년 평남 평원군 검사면 신지리(平南 平原郡 檢山面 薪枝里)에 창설되어1902년 폐쇄된 본당. 섶가지 일대는 1864년 평남 은산(殷山)의 적뢰동에서 베르뇌(Berneux, 張敬一) 주교에게 성세성사를 받고 귀향한 강용홍(康龍洪, 베드로), 김덕삼(金德三, 요셉), 김의경(金義慶, 안토니오)등에 의해 처음으로 전교 되었고, 병인(丙寅)박해로 교우들이 산산이 흩어졌다가 신교(信敎)의 자유가 보장되면서 다시 교우들이 모이게 되었다. 1895년 평양 본당 창설에 이어 1898년 본당으로 창설되었고 초대 주임에 파리 외방선교회의 샤플랭(Chapelain) 신부가 부임하여, 평양이북지역을 순회 전교하며 의주(義州), 순천(順川), 영유(永柔), 안주(安州) 등지에 공소를 개설하였다. 1901년 2대 주임신부로 망(Meng, 明) 신부가 부임했으나 이듬해 망신부가 전교상 유리한 지역인 영유로 본당을 옮기면서 본당은 영유본당 관할 공소가 되었다. 그러나 발전을 계속하여 1908년 공소에 성숙학교(聖肅學敎)를 개설하는 한편 1913년 강당을 신축하고 로마에서 종(鐘)을 구입해서 신축 강당의 종탑에 달았다. 그 후 1931년 숙천본당(肅川本堂)이 창설되자 영유본당으로부터 숙천본당 관할로 이관되었다. (⇒) 숙천본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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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회례 [한] 聖灰禮 [관련] 재의 수요일

재[灰]를 축성하는 의식으로 준성사(準聖事)의 하나다. 성회례에 사용되는 재는 전년도의 성지주일(聖枝主日)에 사용한 종려나무 가지를 태워서 만들고, 이것의 축성은 사순절이 시작되기 전 수요일인 재의 수요일에만 할 수 있다. (⇒) 재의 수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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