객문조답 [한] 客問條答

한역 서학서(漢譯西學書). 중국인 신부 이체(李杕)가 저술한 호교서로 1882년 초간되었고, 1885년 상해 토산만(土山灣)에서 중간(重刊)되었다. 책의 구성은 서문(序文)과 본문(本文)을 합한 35장(張)으로 되어 있는데 서문은 강남교구장 예회륜(倪懷綸)이 쓴 것으로 모든 민족들은 하느님의 자녀로서 하나의 민족이기 때문에 중국에서도 서구에서처럼 천주교가 널리 전파되어야 한다는 내용이 실려 있고, 본문에서는 천주교의 일반상식에서 주요 교리에 이르기까지 당시 일반 중국인들이 천주교에 대해 갖고 있는 의문점들을 74개 조목에 걸쳐 문답(問答)식의 대화체로 상세히 서술하고 있다. 이 책은 간행 직후 조선에 전래되어 조선인 신자 지식인들에게 읽혀지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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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혁파교회 [한] 改革派敎會 [라] Ecclesiae Reformatae [영] Reformed Churches [독] Reformierte K

‘개혁파 교회’라는 용어는 때로 종교개혁의 기본주의를 받아들인 모든 개신교회를 포함하는 말로 사용되기도 하나 협의(狹義)에서 더욱 정확한 의미로는 루터파 교회와 대비되는 칼빈파 교회를 지칭하는 말로 쓰인다. 이 용어가 대두된 이면에는 루터파의 종교개획이 철저하지 못하다는 데서 ‘근본적으로 철저한 개혁’을 의미하는 ‘개혁파’란 말을 사용한 것이다. 개혁파 교회의 사상적 형성에는 칼빈 외에도 츠빈글리, 부서(M. Bucer), 불링거(H. Bullinger) 등의 영향이 컸다. 개혁파 교회의 특색은 하느님의 말씀인 성서에 권위를 집약시키고 있다는 것이며, 계시의 매개체로서의 하느님의 말씀인 예수 그리스도, 성서, 교회 등이 특히 강조되고 있다.

교회제도는 장로제이고, 신앙고백으로서는 웨스트민스터의 신앙고백, 제1 스위스 신조가 주요한 것으로 꼽힌다. 개혁파 운동은 스위스에서 시작되었으며 독일, 네덜란드, 잉글랜드, 웨일즈, 스코틀랜드, 헝가리, 폴란드, 미국 등지로 급속히 퍼져 나갔다.

[참고문헌] I. Revesz, History of the Hungorian Reformed Church, Cambridge 1941-1950 / H.J. Grimm, The Reformation Era, 1500-1650, New York 1954 / J. Dillenberger and C. Wedch, Protestant Christianity Interpreted through its Development, New York 1958 / D. Sinor, History of Hungary, New York 1959 / H.G. Hageman, Pulpit and Table, Richmond 19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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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혁권 [한] 改革權 [관련] 종교개혁권

⇒ 종교개혁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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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종 [한] 改宗 [라] conversio [영] conversion

종래의 종교를 버리고 새로운 종교를 받아들임. 이는 궁극적 실재관념과 세계관의 의식적인 변동을 수반하는 것이 보통이나, 개종하는 종교의 성격에 따라 개종자의 과거 인식구조와 행동체계와는 상반된 믿음체계와 행동양식을 받아들이기도 하고 다만 그 변동의 정도에 차이가 있을 수도 있다. 가톨릭 신학의 입장에서 볼 때 개종은 하느님을 받아들여 생활의 중심으로 삼는 것이며, 이기적인 생활양식에서 벗어나 이웃사랑을 실천하는 생활로 획기적인 전향(轉向)을 하는 것이다. 이는 하느님께 삶 전체를 바치는 기본 선택이다. 개종은 하느님의 부르심, 즉 하느님의 은총(恩寵)으로 시작되고, 상당한 사색을 동반하는 인간의 자발적인 응답, 삶 전체를 하느님께 바치겠다는 인간의 자유로운 결단과 선택으로 완성된다. 이점은 유태교인이었던 12사도의 개종사실에서 잘 나타난다. 그들의 개종이 예수부활 이후에 비로소 완성되었다고 볼 때 상당기간 내적 갈등과 사색의 과정을 거쳤다고 하겠다.

이처럼 개종은 깊은 의미의 변화이므로 외형적으로 나타나게 마련이다. 즉 세례받기 전에 하는 신앙고백이나 순교로써 표현하는 신앙고백, 전례의 참여와 종교적 의무의 이행, 생활양식과 습관적 행동의 변화 등이 그것이다. 개종을 통하여 이루어지는 이러한 외형적 변화는 종교가 사회변동을 초래하는 측면이기도 하다. 한국 가톨릭의 관습에 의하면, 개종은 개신교(改新敎)나 성공회(聖公會)의 신자가 가톨릭 신앙을 받아들이고 교회 안으로 들어오는 과정을 지칭하는 한편, 불교나 유교 신자가 가톨릭 신자로 되는 과장은 입교(入敎)라고 표현한다. 이는 구미인(歐美人)들이 개종이란 말을 가톨릭에서 개신교로, 혹은 그 반대반향으로의 종교적 전향에 한정하는 언어관습을 무비판적으로 받아들인 소치이므로 적절하지 않다.

뿐더러 개종이란 말은 제2차 바티칸 공의회 이래 비가톨릭이 가톨릭으로 개종하는 경우는 사용되지 않고 그대신 “교회와의 완전한 교류(交流)로 들어간다”는 말을 사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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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재 [한] 開齋 [관련] 대재 소재

대재(大齋)와 소재(小齋)의 기간이 지남을 이름. (⇒) 대재, 소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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