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색 [한] 迷色 [라] luxuria [영] lust

모든 죄의 근원이 되는 칠죄종(七罪宗)의 하나로 비정상적이고 불규칙적인 성행위를 미색이라 한다. 인간의 모든 다른 행위와 마찬가지로 성행위도 도덕률에 의해 선악이 규정된다. 인간은 남녀로 나뉘어 있고, 남녀의 육체적인 결합으로 인류가 자기보존을 할 수 있기 때문에 생식과 관련된 성행위는 정당한 것이고, 생식과 유리된 성행위는 본성상 악이라는 것이 성행위와 관련된 도덕률이다. 이 도덕률에 따라 인류는 정당한 성행위를 존중하고, 부정한 성행위를 배척하기 위해 결혼제도를 두고 있다. 그러므로 간음, 간통, 강간, 혼전 성행위 등은 미색에 의한 죄로 규정될 수 있다.

미색은 성적 쾌락을 추구하기 위해 부정한 방법으로 성행위를 하는 직접적인 미색과 성적인 흥분을 유발시킬 수 있는 상황으로 자신의 몸을 드러내는 간접적인 미색으로 구분될 수 있다, 직접적인 미색이나 간접적인 미색이나 모두 의지의 무질서에 기인한 것이며 정결(貞潔)의 덕을 위반한 것으로 대죄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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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사통상문 [한] ∼通常文 [라] Ordo Missae [영] Ordinary of the Mass

교회 전례력에 따라 미사 때마다 그 내용이 변하는 미사 고유문과 구별되어 어느 미사에나 같은 내용으로 부르거나 낭송하는 부분을 말한다. 즉 기리에(자비를 구하는 기도), 글로리아(대영광송), 신경(사도신경), 상투스(거룩하시다), 미사 전문(성찬기도), 주의 기도, 아뉴스 데이(천주의 어린양), 영성체 부분, 영성체 후 폐회식 등이다. 미사전문은 미사통상문과 구별되어 불려지기도 하는데 입당노래 같은 미사의 고유 전례문의 작곡에 대하여 기리에, 글로리아, 그레도, 상투스, 베네딕투스, 아뉴스 데이 같은 미사 통상전례문의 작곡이 미사곡으로 지칭되고 있다. 14세기 이후 다성 음악으로 작곡되어 17세기까지는 미사통상문의 모든 내용이 다성 음악으로 작곡되었다. 1969년 미사통상문, 특히 사제 편에서 외던 부분에 약간의 수정이 가해져 미사 순서가 좀 더 합리적으로 조정되었고 각 기도문들도 간략하고 다양성 있게 개정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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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사주 [한] ∼酒 [영] Altar Wine

미사를 드릴 때 사용되는 포도주로서 성사적인 축성의 말씀에 의하여 그리스도의 피로 변화된다. 그리스도에 의하여 성체성사의 재료의 하나로 선택된 포도주는 “나는 참 포도나무요”(요한 15:1)하신 그리스도 자신을 상징한다. 수많은 포도 알맹이에서 제조된 한 잔의 포도주는 신비체의 지체와 머리이신 그리스도의 일치를 상징하기도 한다. 최후의 만찬 때 그리스도께서는 희랍에서 비롯되어 팔레스티나에서 일반화된 관습을 따라 포도주에 물을 혼합했는데 이 의식은 미사 때 반복된다. 이레네오(Irenaeus)와 치프리아노는 이 의식이 인간과 하느님의 일치를 뜻한다고 하였다. 교회법(924조 3항)에 의하면 미사주는 포도에서 제조된 천연의 포도주여야 하고 부패되지 않은 것이어야 한다. 포도주의 빛깔은 제한이 없으나 16세기 이래 성작(聖爵) 수건의 사용이 일반화되자 백포도주가 널리 사용되기에 이르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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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사제의 [한] ∼祭義

한역서학서(漢譯西學書). 이탈리아 출신의 예수회 선교사 알레니(Aleni, 艾儒略, 1582-l649)의 저술로 1629년 중국 복주(福州)에서 2권으로 간행되었다. 내용은 제목과 같이 거룩한 회생제사인 미사성제(聖祭)에 대한 해설로, 전례 · 교리 · 신학 · 성서 등 여러 분야에서 미사성제를 설명하고 있는데, 제 1권에서는 성체성사를 중심으로 미사성제의 의미 · 기원 · 목적 · 효과 등을 다뤘고, 제 2권에서는 영성체 전후의 마음자세와 태도 등을 다뤘다. 1905년 토산만(土山灣)에서 재판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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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사전문 [한] ∼典文 [라] Canon Missae [영] Canon of the Mass [관련] 성찬의 전례

로마 전례의 미사에 있어 성찬기도. 오늘의 성찬기도 제1양식에 해당되는 것이다. 이런 종류의 기도는 동방교회와 서방교회의 모든 성찬의 전례에서 발견된다. 이는 예수 그리스도의 최후만찬을 재현, 반복하는 것으로 예수께서 성체성사를 설정하시면서 하신 “이는 내 몸이요, 이는 내 피다”라는 말씀을 포함하고 있다. 로마 미사전문은 그리스의 것을 기초로 한 것이 틀림없으나 그대로 변형한 것 같지는 않다. 4세기에 성 암브로시오가 자신의 ≪De Sacramentis≫에서 인용한 형태와 비슷한 형태의 전문이 있었다. 교황 성 그레고리오(St. Gregorius) 1세(재위 : 590-604)는 이를 수입하였고 그의 시대에 사실상 현재의 형태를 취하게 되었다. 몇몇 초기의 것들이 젤라시오 전례서와 봅비오 미사기도문집(Bobbio Missale), 7세기의 프란코룸 미사기도문집(Missale Francorum)에서 발견된다. 적어도 6세기부터는 미사전문이라고 알려진 한 가지 성찬기도만이 서방교회에서 사용되었다.

전문은 감사송과 상투스 뒤에 놓여 지는데 원래 상투스는 전문과 연결되어 있었던 것 같다. 전문은 보통 ‘Te Igitur’로 시작되어 짧은 기도들로 계속된다. 소위 ‘Memento’, ‘Cammunicantes’, ‘Hanc Igitur’, ‘Quam oblationem’, ‘Qui Pridie’, ‘Undeet Memores’ 등이다. 800년경부터 1967년까지 전문은 침묵 가운데 속으로 외워졌고 ‘Nobis Quoque Peccatoribus’와 맺는 말인 ‘Per omnia saecula saeculorum’만이 크게 소리내어 기도하였다. 1967년, 전문을 소리내어 외는 것과 모국어로 외는 것이 인가되었다. 1968년에는 성찬의 전례 신비를 다양하고 풍부하게 표현하기 위해 예부성성(the Congregation of Sacred Rites)은 서로 다른 세 가지 형태의 성찬기도를 제공하였다. 이후 미사 집전사제는 전문(제1양식) 이외에 제2양식, 제3양식, 제4양식 성찬기도를 자유롭게 선택하여 바칠 수 있게 되었다. (⇒) 성찬의 전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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